이승훈 청주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9일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승한) 심리로 열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직위상실의 벌금형이 선고된 이 시장의 항소심 역시, 선거 준비 과정을 어디까지 봐야 하느냐가 쟁점이다. 이 시장의 변호인 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용역업체에서 진행한 컨설팅은 상호협의를 통해 이뤄진 정식 선거운동이 아니고 단순 준비 과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를 준비 과정으로 볼 수 없다”며 당시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직원 3명을... [진재석 기자]
충북도 지체장애인협회는 2017년 신년인사회 및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를 14~15일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지도자의 역량강화와 복지정책의 전달자로서 역할과 사명감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마련된다. 협회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지역장애인지도자들의 의식과 자질향상, 협회 산하 지역장애인지도자 및 시설임직원들이 교류기회를 가짐으로써 협회발전을 다짐하는 계기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청주 도심을 지나는 도로의 한 하수구에서 오수가 역류하면서 악취가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경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도로 맨홀에서 오수가 뿜어져 나온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맨홀에서 역류한 오수는 도로와 인도까지 덮쳐 지나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에게 악취로 인한 불편을 초래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9일 충북은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8일 청주기상지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도내 전역에 당분간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시·군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제천·괴산 영하 8℃를 비롯해 보은·충주·음성 영하 7℃, 단양·진천·증평 영하 6℃, 옥천·영동·추풍령 영하 5℃ 청주는 영하 4℃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 안팎... [진재석 기자]
충주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공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충주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이 농협 소유의 주유소와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공사 지연과 관련해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뇌물 수수 의혹 확인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6일 이 농협에서 회계장부 등의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장부 등을 살펴본 뒤 관계자와 당사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진재석 기자]
보조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생활체육 충북씨름연합회 회장과 사무국장 등 전직 임원들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김갑석 부장판사)은 충북도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뒤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회장 A(66) 씨와 전 사무국장 B(54) 씨에게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전 총무 C(44) 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사무국장 D(53) 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진재석 기자]
생계형 범죄자와 무직자 등에게 직업훈련 참가를 조건으로 도입된 조건부 기소유예 제도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36명에 대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들 중 17명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취업에 성공했다. 그 밖에 6명도 조만간 취업해 세상으로 다시 나아갈 예정이다. 나머지 13명은 취업 상담과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조건부 기소유예는 개선의 의지가 있고 도움이 절실한 생계형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법무보... [진재석 기자]
6일 오전 4시30분경 옥천군 옥천읍의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A 씨(66)가 몰던 트럭이 길가에 주차된 13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다행이 인근에 사람이 없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 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손과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아파트 관리비 2억 7000만원을 빼돌리고 도망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아파트 관리비를 몰래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A(46·여)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로 일하면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5년 동안 324차례에 걸쳐 2억 7000만원의 아파트 관리비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아파트 관리비 지출결의서와 예금청구서에 금액을 기재할 때 금액 왼쪽에 여백을 두어 결재를 받은 후 금액 ... [진재석 기자]
생계형 범죄자와 무직자 등에게 직업훈련 참가를 조건으로 도입된 조건부 기소유예 제도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36명에 대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들 중 17명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취업에 성공했다. 그 밖에 6명도 조만간 취업해 세상으로 다시 나아갈 예정이다. 나머지 13명은 취업 상담과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주말 동안 충북 도내 곳곳에서 화재와 음주 교통사고는 물론, 자신의 차량이 낸 사고를 수습하다 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일 새벽 0시30분경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도로에서 A(40) 씨가 술에 취에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면허 취소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39%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오후 5시39분경 옥천군 서대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주인 B(76... [진재석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4일 오후 5시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 도로에서 충북 범도민 제10차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국대회에는 학생과 시민,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경찰 추산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달 중 탄핵과 공범 처벌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전원일 충북비상국민행동 공동상임 대표는 “사법부는 제대로 된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인국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는 “촛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육거... [진재석 기자]
딸을 성추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교사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엄마의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 ‘오죽했으면’이라는 동정론과 ‘지나친 행동이었다’는 의견들이 충돌하고 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커피숍에서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 산학겸임 교사(취업지도관) A 씨(50)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해)로 김모(45·여) 씨를 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5분께 오창의 한 커피숍에서 A(50)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 씨는 1... [진재석 기자]
음주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공무원이 사설 견인업자와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입건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특허청 공무원 A(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일 오전 0시 30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길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A 씨는 견인차회사에서 견인차 운전기사와 견인 비용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도주했고 견인차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 [진재석 기자]
친척 여성을 성폭행한 강원도 원주시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이런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구속 기소된 원주시의원 A(57)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정에 이르기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빠 원심의 형량이 결코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A 씨는 2015년 12월 청주에 사는 친척 여성의 승용차 안에서 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 [진재석 기자]
산책을 다녀오겠다며 나간 뒤 실종됐던 70대 노인이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50분경 흥덕구 외북동의 한 수로에서 이모(77) 씨가 숨져있는 상태로 물에 잠겨있는 것을 지나가던 마을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씨의 딸은 지난 19일 아버지가 “산책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이 씨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행적을 쫓는 한편, 방범순찰대 등 100여명과 수색견 3마리를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이 씨를 찾지 ... [진재석 기자]
동료 여교사에게 강제로 입맞춤 하는 등 성추행으로 해임된 전직 50대 교사가 지나친 처분이라고 소송을 제기 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청주지법 행정부(양태경 부장판사)는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한 전직 교사 A(54) 씨가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직위를 이용해 기혼인 여교사를 두 차례에 걸쳐 추행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교원이 저지른 성범죄가 교직 사회 전반에 끼친 파장을 고려하면 징계 양정 기준을 벗어난다고 볼 수 없다"고...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초과 달성한 가운데 ‘희망2017 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에 위치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모금회 임직원과 봉사단 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성료식’을 개최했다. 캠페인 종료를 일주일 남기기 전까지 목표 모금액이 크게 밑돌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설 기간 대기업의 모금, 충북지역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1억원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트 등의 도움으로 모금액 65억 800만원이 모... [진재석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남편과 말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A(39·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0일 오후 8시19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러 나가는 남편 B(41) 씨 와 부부싸움 중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말 다툼 끝에 손바닥으로 A 씨의 뺨을 때렸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다투다 뺨을 맞아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도 A 씨를 때린 혐의로 조사 중이다. 진재석 기자 lu... [진재석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일명 세림이법)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1월 29일부터는 영세규모(15인승 이하) 학원·체육시설 차량에 한해 보호자 탑승 의무 유예기간 적용이 종료됨에 따라,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는 보호자가 의무적으로 타야 한다. 경찰은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어린이 통학버스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