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실화는 그간 저축은행이 고위험 투자에 집중할 유인은 계속 많아진 반면 감독과 내부통제는 미흡했던 데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시연 연구위원은 23일 '저축은행업의 구조적 취약성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같은 고위험 대출에 집중할 구조적 유인이 계속 높아졌으나 이에 대한 적절
정부부채가 금융기관이나 기업ㆍ가계부채보다 성장과 위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김준일 한은 경제연구원장은 '과다부채의 거시경제적 시사점' 세미나를 통해 "정부부채는 높은 수준에 있을 경우 경제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떨어뜨리고 과다하면 그 자체가 충격이 될 수 있다&q
경찰이 최근 제기된 장례식장 유착 비리와 관련해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경찰청 본청과 지방청에 각종 비리 척결 합동 조사단을 발족해 드러나지 않은 비리 혐의자를 색출, 이번 사건을 조직 내 부정부패와 전쟁을 시작하는 계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6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경찰이 명실상부한 수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선발 등판하는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3)에게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SK 김광현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정말 잘 던지고 싶다. 기도하고 왔다"고 말했다. 마운드 위에서 언제나 자신만만한 김광현이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전북은 최근 6개월 가까이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정도로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누구나 전북의 우승을 점칠 정도였지만 위기도 있었다. 전북이 2009년 팀 창단 후 첫 1위를 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
10ㆍ26 충북 충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23일 충주출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모델로 한 '반기문 교육 프로젝트' 추진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 제3의 반기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충주지역 초ㆍ중ㆍ고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고 교육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사업을
여야는 10ㆍ26 재보궐 선거의 전국 11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부산 동구청장 선거구다. 여권의 텃밭임에도 동남권 신공항 무산ㆍ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반(反)한나라당 정서가 형성된 탓에 표심을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도 정영석 한나라당 후보와 이해성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에서
주파수를 전문적으로 발굴·분배하는 기관을 설립하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23일 방통위에 따르면 주파수를 전문적으로 확보·분배하는 '한국전파자원관리공단'(가칭) 신설 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소극적 입장으로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방통위는 당초 한국전파자원공단 설립에 관한 전파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하고,
사채를 빌려 코스닥상장사를 인수한 다음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기업사냥꾼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23일 코스닥상장사인 T사를 인수해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리고 이를 감추려고 분식회계를 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로 서모(4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분식회계에 가담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공인회
경찰이 실종 장애인 등을 찾기 위해 전국 보호시설을 일제 수색한다. 경찰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실종 장애인과 아동, 가출 청소년을 찾기 위해 전국 5천여개 보호시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색 대상 지역은 장애인시설, 정신보건시설, 아동보호시설, 행려자 시설과 유흥가, PC방, 공원, 공·폐가
10월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정부가 중ㆍ고등학교에서의 독도교육을 강화하려면 한국사 관련 교과서에 명확한 증거가 남아 있는 사실을 기술하는 등 교재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김화경 영남대 교수(독도연구소장)는 '독도 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 - 중ㆍ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독도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교육
여야는 10ㆍ26 재ㆍ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보선을 사흘 앞두고 조직ㆍ인력을 총동원하는 '끝내기 득표전'에 돌입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선거일까지 3일간이 승패를 결판짓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고, 고정 지지층을 결속시키며 부동층을 최대한 흡수하기 위한 막바지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
지식경제부 산하 대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특구본부)는 대덕특구 내 기업들이 '2011 세빗(CeBIT) 유라시아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11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6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도 추진중이라고 특구본부는 전했다. 세빗유라시아전시회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IT분야 전시회로, 특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혁신비상위원회의 의결안이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사 선임절차 개선안'의 통과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 측은 혁신위 원안대로 가결시킨다는 입장이지만 이사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만큼 승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3일 KAIST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
일요일인 23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낮에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1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오전에 1.5~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2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수색하는 대한산악연맹 구조대는 22일 남벽 출발점에서 큰 균열을 발견해 유력한 실종 지점으로 추측했다. 구조대를 이끄는 유학재 카조리원정대 대장은 이날 수색결과를 보고하면서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과 빙하가 만나는 해발고도 5,800m 근처에서 거대한 균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 대장은 눈사태로 흘러내려 온 눈이 경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985군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김정은 외에 장성택 당 행정부장, 김경옥 당 중앙군사위원,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인민군 대장 윤정린, 인민군 상장 김성덕이 현지에서 이들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부대 안의 군인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0ㆍ26 보궐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22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범야권 민주진보진영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희망대합창'을 개최하며 대대적인 여론몰이에 나섰다. 박 후보는 3천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20여분간의 연설을 통해 "강철은 두드릴수록 단단해진다"며 "청와대, 한나라당, 국정원,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나는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한강 잠실지구에서 열린 서울공무원가족걷기대회 참석에 앞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안 원장에게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떨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