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 사이 금강수계 내 충남지역 단위유역의 수질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돼 오는 8월 금강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수질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충남도가 최근 발간한 '금강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자료에 따르면 단위유역 말단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금본J 지점(청양군 청남면)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ℓ) 수치는 2003년 2.9
최근 충청권 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자 대전지방국세청이 투기 혐의자 195명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 및 내사에 들어갔다.대전지방국세청은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 및 인근지역 등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혐의가 맹백한 것으로 판단된 51명을 엄선,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조사 대상자는 연령, 소득, 직업, 재산 규모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한을 남기는 자살이 연이어 이루어지고 있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취업을 못한 30대와 암 투병 중인 60대, 부채에 시달리던 한의사 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얼마 전에는 인천 모 고교에서 여학생이, 서울에서는 중간고사를 보던 학생이 자살하는 등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오히려 생명에 대한 외
대전시가 도시미관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에만 적용하던 색채심의를 16층 이상 모든 건축물에 확대키로 한 것은 발상 자체가 괜찮다. 건축심의 내용에 도시경관 부분을 별도로 신설해 주변환경 및 가로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물을 짓도록 한 것도 나무랄 데 없어 보인다. 이는 기존의 도시행정이 양적인 개발행정이었다면 이
21세기 소위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국제질서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IT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발판삼아 국제경제사회에서 선도적 위치를 구축하기 위하여 과학기술행정체제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 한 예로 국가기술혁신체계(NIS) 구축의 구심체로서 과학기술부를 부총리 부처로 격상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지난해 10월에 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보상과 관련, 주민들의 반발이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주민간 갈등 또한 증폭되는 양상이어서 걱정스럽다. 어제만 해도 연기군 남면 대상 설명회의 개최를 둘러싸고 주민들간의 찬반의견이 엇갈려 결국 험악한 분위기까지 연출된 끝에 설명회가 열리지도 못했다. 당초 남면 21개 마을 중 6개 마을만 주민설명회를 거부했으나 이젠 14개 마을로
심대평 충남지사의 중부권 신당 창당 로드맵에 대해 '큰나라연대'라는 정치단체가 자신들의 생명정치 계획을 도용한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들은 지난 8일 충남도 및 뉴라이트 정치연대 홈페이지에 '(공개선언) 심대평 지사는 큰나라연대 생명정치계획을 도용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이들은 "심 지사의 정치 아카데미 계
정치의 계절이 시작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신인들은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고 발걸음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각 당들도 '코드'가 맞는 예비 후보자들과 경쟁력 있는 신인 정치인들을 발굴, 선점하기 위해 앞 다퉈 정치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묘안을 짜내고 있다.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은 이달 말 청년여성위원회 발대식과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에 대한 설명회를 열
4·30 재선거 후 자민련의 진로에 정가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존폐 위기에 내몰렸지만 심대평 충남지사의 신당 추진과 맞물려 충청권발 정계 개편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자민련 내부적으로 범야권보수연합을 타개책으로 꺼내 들고 있다.연말 자민련-신당간 연대 후 창당설도 자민련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나오고 있다.◆김학원 대표, '범야권보수연합에 올인'
대전지방국세청이 9일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한 토지투기 혐의자들은 단기 양도, 지목 변경, 토지 분할 등 전형적인 투기수법을 동원했다. 또 부동산 매입자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는 가족에게 취득 자금을 증여, 빈번하게 부동산을 사고 팔면서 거액의 시세 차익을 탈루했다. 지목변경·단기양도·미등기 전매 거액 챙긴뒤 양도세 신고 '쥐꼬리'◆개발지역 등 부동산을 다량
한서대학교는 9일 ㈜DM테크놀로지, 광성전자㈜, 비엠케이 엔지니어링, ㈜하림기공 등 4개 첨단기술 업체와 산업제품의 핵심을 이루는 디자인 기술개발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이 협정에 따라 대학과 참여 산업체들은 각각 ▲표면처리 기술의 공동 연구 및 생산 ▲디자인 기술 교류 및 위탁교육 ▲설비 및 교육시설 공동활용 ▲연계교육 등에 나
청양군 비봉면 용천리 이인희(55·여)씨가 제14회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5㎞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지난 1일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 마라톤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씨는 단축 5㎞ 종목에 출전, 3위에 입상했다.이씨의 이 같은 쾌거는 5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와 의지로 이뤄 낸 값진 결과여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
예산군 범도청유치 추진위원회는 충남도청의 예산지역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추진위는 도청유치를 위해 당위성 홍보활동과 여론 형성을 위해 홍성군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동안 예산군은 도청유치를 위해 행정사무관을 팀장으로 유치팀을 구성, 활발한 유치 홍보사업과 함께 도청유치 추진위원회 재보완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부족한 체력을 등산을 통해 단련시키는 학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천안 광덕초등학교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를 '등산 체험학습의 날'로 정하고 지식 위주의 교실 수업에 적응돼 있는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있다.광덕초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동원돼 학교 앞 태봉산에 크고 작은 돌멩이를
=태안군과 지역 민간단체가 지난달 말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기업도시건설안 시범지정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태안군 발전협의회와 서산간척지 B지구 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을 희망하는 1만 2000여 태안군민의 연명을 청와대와 농림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했고 앞서 2일에는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350여명이 참
천안교육장의 인터넷 제보자 인적사항 유출사건이 충남 교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인터넷 제보자의 인적사항이 유출된 경로에는 자모회의 불법 찬조금 모금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숨어 있었다.충청투데이는 자모회 활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고 불법 찬조금 모금이 근절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총 3회에 걸쳐 진단한다. ▲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가
한·중 미술대학 교수들이 대전에서 모였다.한남대 미술대가 오는 11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현대화랑에서 한·중교류전을 여는 것.이번 교류전은 1993년 한남대 미술대 회화과와 중국 하얼빈 사범대 미술대학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처음으로 양 대학 교수와 강사 등이 모두 참여해 여는 전시다.한남대 미대 회화과 학과장 강구철 교수는 "한남대 미대가 출범하는 시점에
죽음의 세상은 무엇인가. 죽음은 과연 피해 갈 수 있는 것인가. 극단 시민극장이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씨어터제이에서 공연하는 '페르소나'는 죽음의 추상과 실제를 다룬 연극이다.죽음은 언제나 인간의 주위를 서성인다. 그러나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며 살아가지만 죽음의 그림자가 현실의 우리에게 다가온다면 그 두려움의 크기는 엄청난 무게로 짓누른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