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 절기인 7월 넷째 주말과 휴일 충북지역은 한낮 최고 기온이 34∼35도까지 올라가면서 유명계곡과 국립공원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특히 새벽까지 계속되는 무더위로 도심 공원과 백화점 등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올빼미 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도내 대표 휴양지인 속리산국립공원과 괴산 화양계곡, 쌍곡계곡 등에는 23일 이른 아침부터
지난해 말 새로운 집행부 구성 이후 노사간 신경전을 펼쳐왔던 LS산전 청주· 천안사업장이 임단협 결렬로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이번 파업은 강성으로 인식되는 현 집행부 출범 이후 노사간 대등한 관계를 요구하며 근본적인 관계 재정립을 추진하는 노조와 그에 따른 파장을 우려하는 사측은 그동안 성과급 지급과 노조 수련회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
충북도 여성발전센터가 수강료 징수 관련 조례안을 잘못 해석, 한달에 두달치 수강료를 받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여성발전센터는 그동안 도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상담원 양성 교육, 장례지도사 교육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여성발전센터는 이달에도 지난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달동안 주 2회, 하루 4시간 일정
청주 무심천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무심천을 관리하는 청주시 담당부서는 '무심천변에 아무것도 설치하지 말고 자연 그대로 관리해 줄 것'을 바라는 일부 환경시민단체들의 주장을 의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속앓이만 해오고 있다.무심천의 수질 등 자연환경이 과거에 비해 크게
대전관저4지구 도시개발조합은 23일 관저동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심태룡(49)씨를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공동시행자 선정 등 8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날 총회는 70여명의 서면 결의를 포함해 모두 258명이 참석해 조합원 전체 인원(463명)의 과반수 정족수를 채웠다.하지만 당초 총회 장소가 혜천대 천지관에서 갑작스럽게 조합사
관세청은 한국관세무역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출입물류 통계정보집을 발간했다.통계정보집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의 처리실적 및 국내외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세청은 이번 정보집 발간으로 전세계 운송수단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자 하는 국내외 물류업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정책결정 및 물류 수요 파악의 기초 자료로
기본 방화벽 및 방어시스템은 물론 실시간으로 해킹 공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 대덕특구 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토탈 보안서비스 전문컨설팅기업 마이서버캅은 '마이서버캅 리눅스 O/S'를 자체 개발, 대덕기업들에게 무료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자체 개발한 마이서버캅 리눅스는 서버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리눅스로 전문 서버관리자가 필요가 없으며
신약개발과 질병진단 등에 활용될 '단백질 칩' 분석시스템이 개발돼 곧 상용화된다.과기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봉현·신용범 박사팀은 차세대 단백질 칩 분석시스템 상용화에 성공, 이달말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단백질 칩은 손톱만한 크기의 고체기판에 혈액 한방울 정도를 떨어뜨려 혈액내 단백질의 구성이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BT·IT
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삼계탕 등 먹을거리에서 에어컨, 선풍기 등 가전용품까지 계절상품들이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전통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매출이 상승하는 아이스크림, 삼계탕, 팥빙수 등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평균 75%, 지난해 대비 33%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에어컨, 선풍기 등 가전업체들은
7월말 현재 1200여세대 값 저렴·입주시기 빨라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과 충주 기업도시 확정 이전에 착공된 충북지역 신규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부동산 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약 1200여 세대로 다양한 평형과 분양가로 실입주자 및 투자층을 겨냥하고 있다.청주권의 경우 흥덕구 사창동 대원칸타빌이
최근 수개월간 고공행진을 하던 돼지고기 가격이 처음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이는 수입육 판매량이 급증한데다 농가의 돼지 출하가 늘었기 때문이다.24일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9300원에 판매되던 신선포크 삼겹살(600g)이 8400원으로 900원 하락했으며, 목심이 7320원으로 1주일만에 360원이 떨어졌다.가격이 하향세로 반전되며
▲ [혹서]계속된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대전시 남선중학교에서 실시된 토익시험에 그동안 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실력을 길러온 취업 준비생 등이 대거 몰렸다. /전우용 기자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대전지역에 1만 3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 역전세대란 등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대전시가 밝힌 아파트 공사 현황에 따르면 올 하반기 4521세대와 내년 하반기 8404세대 등 앞으로 1년 동안 모두 1만 2925세대의 아파트가 준공될 예정이다.2002년 하반기부터 2003년 상반기 사이에 분양됐던
충남지역 건축경기가 지난 3월 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다.24일 충남도에 따르면 행정도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건축허가 건수는 월 평균 889건으로, 지난 1~2월 평균 479건에 비해 85.6% 증가했다.건축허가 면적도 지난 1~2월 평균 31만 1672㎡에서 지난 3~6월 평균 69만
내달 1일 실시하는 충북도 교육감 보궐선거는 '인주가 필요없는 신형 기표용구'로 투표하게 된다.충북도선관위는 이번 선거부터 기표소내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투표용지에 찍으면 빨강색으로 자동 기표되는 신형 기표용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표용구가 잘 찍히는지 여백에 연습기표를 하면,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제13대 충북도교육감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자 소견발표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도선관위는 1, 2차에 걸쳐 소견발표회를 개최키로 했다.1차 소견발표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청주 사직동 소재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리며, 2차 소견발표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충주 호암동 소재 충주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도선관위는 이번 선거와 관
오토바이로 심야에 귀가중인 부녀자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 밤 늦게 귀가하는 부녀자를 상대로 핸드백 등을 날치기한 길모(19)군 등 3명에 대해 상습 절도 혐의로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길군 등은 훔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떼어낸 뒤 대전지역 대로변은 물론 주택가 골목 등에 혼자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신당이 오는 9월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사실상 창당수순에 돌입한다.다소 앞당긴 창당일정으로, 하한정국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6면신당측 인사는 24일 "오는 9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당이 주도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거친 후 9월 중 창당발기인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인사는 "최근 신당에 대한 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