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연일 치솟는 물가에 맞서 15년 만에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1.50%였던 기준금리를 1.75%로 0.25%p 인상했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상승률도 2월 전망치(3.1%)를 크게 상회하는 4%대 중반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한국은행도 금통위의 기조에 맞춰 이날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3.0%에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로 볼링 인생 33년이네요.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하니 힘든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양은숙(59) JS볼링센터 대표는 취미와 특기를 업(業)으로 삼은 지역 소상공인이다.젊은 시절 생활 체육의 일환으로 시작한 볼링은 프로 데뷔와 더불어 볼링장 운영이라는 꿈까지 이루게 했다.그는 "오랫동안 볼링을 좋아하면서 나중에 직접 볼링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2014년 삼성동 동한볼링장을 인수해 꾸려오다가 2018년에 태평동으로 새로운 볼링장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대전에서도 식용유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서울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용유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망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공급 업계는 대두유의 원료인 대두 수입도 원활하고 카놀라유와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등의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위해 ‘대전·세종·충남형 취직 사회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지역 중소기업계가 대전과 세종, 충남 광역시·도 후보들에게 전달한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 정책집에는 대전·세종·충남형 취직 사회책임제에 대한 정책과제가 포함됐다.대전·세종·충남형 취직 사회책임제는 대전시민을 채용하는 대전 소재 중소기업에게 인건비와 융자를 지원하고, 일정 기간 이상 고용 유지 시 융자의 일부 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인공지능(AI)’이 선정됐다.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제57회 발명의 날(19일)을 맞아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 기술’을 선정한 결과, 1위에는 인공지능 기술, 2위는 로봇, 3위는 미래차가 차지했다.이어 수소(4위), 에너지(5위), 바이오, 우주·항공, 신소재, 배터리, 반도체 기술이 뒤를 이었다.이번 국민투표는 올해 발명의 날 슬로건인 ‘발명. 내일을 열다. 대한민국을 바꾸다’에 맞춰 전 세계의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발명의 중요성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내 가족, 내 손님의 가족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듭니다. 온 가족이 행복한 음식 제공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김원시(63)·장인안(57) 부부는 대전 서구 변동에서 ‘알찬동태’를 운영한다. 알찬동태는 동태찌개·명태조림 전문점이다. 두 메뉴 외에도 동태전·알찜·코다리냉면 등을 판매한다. 가게 곳곳에는 슬로건 ‘찌개와 사람은 오래될수록 좋다’도 적혀 있다. 따듯한 슬로건 덕분일까. 부부는 인터뷰 내내 환하게 웃었다. 서로의 존재,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며 답변을 이어 나갔다.부부는 창업 계기로 ‘가족’을 꼽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충청권 중소기업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한 데 모은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 정책집을 냈다.정책집에는 대전·세종·충남 11개 공통과제를 비롯해 △대전·충남 과제 2개 △대전시 6개 △세종시 2개 △충남도 3개 등 각 시·도별 정책과제가 실렸다.3개 시·도 공통과제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취업자수가 코로나발 기저효과로, 최근 1년 새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충청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청권 취업자 수는 총 313만 2000명이다. 1년 전 취업자 수 보다 7만명이나 늘었다.지역별로는 △대전 78만 7000명 △세종 19만 6000명 △충남 122만 1000명 △충북 92만 8000명이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초기에 취업자가 급격히 줄어든 이후, 올해들어 증가 폭이 커지는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충남지역 취업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온라인쇼핑의 보편화에 대전지역 전통시장이 울상짓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했으나 온라인쇼핑의 강세로 매출 상승분이 미미하다는 토로가 나온다.10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지역에 등록된 전통시장은 모두 30곳이다. 동구 15곳, 중구 7곳, 서구 2곳, 유성구 2곳, 대덕구 4곳 등으로 구분된다.이 중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시장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상시 운영 중인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등록된 전통시장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 대전지역 한 냉동 제품 유통업체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거래처 납품 물량 감소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 업체 대표 A씨가 찾은 돌파구는 영업 방향을 전자상거래로 바꾸는 것이었다. 긴급 운영 자금을 어디서 조달해야 할지 고민하던 A씨는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을 소개받았다. 90% 이상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어려움이 적잖았던 A씨는 대출을 통해 사업을 정상화했다.#2. 충남 금산에서 문구·인쇄업을 하고 있는 B업체와 세종시에서 문구 소매업을 하고 있는 C업체는 코로나 사태로 정상적인 학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포스트 코로나’로 국내·외 기업 박람회 등이 속속들이 재개되는 가운데 충청권 중소기업들이 다시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9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이달부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박람회, 설명회 등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우선 내달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22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개최된다.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대전과 충남, 충북이 매년 순환 주최한다. 올해는 충남이 대표 주최·주관기관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베트남 최대 규모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아동급식카드를 들고 찾아왔던 아이들이 저를 부르던 별명이 ‘고기 삼촌’이었어요. 단순 돈벌이보다는 이웃들과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새로운 가게 상호로 정했죠."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정육점 ‘고기 삼촌’을 운영하는 유병학(36) 씨는 대전에서 제일가는 ‘선한 영향력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유 씨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초기 SNS에서 ‘선한 영향력 가게’를 알게 된 이후 선뜻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그는 "코로나로 외부와 단절된 아이들이 끼니를 굶는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지역을 대표할 ‘스타기업’ 육성에 나선다.최근 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2022년 대전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고, 기업 선정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 배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주력산업 및 전후방 중소기업들을 선정 및 집중 육성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중구 목동 더샵리슈빌 아파트 보류지 1채가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지난 1차 입찰에선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찰돼 대전 부동산 시장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목동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일 보류지 매각 공고를 다시 냈다.매각 방법은 최저입찰가 이상 최고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입찰은 17일 마감된다.이번 매각 대상은 앞서 유찰된 물건으로 전용 59㎡(11층)의 최저 입찰 가격은 4억 60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재단법인 조웅래나눔재단이 오는 15일까지 ‘사회배려계층 교육관계’ 공모사업에 참여할 비영리 기관·단체·학교 모집에 나선다.이번 공모사업은 사회배려계층 지원을 통한 인재양성 및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장학금 및 교육복지에 특화된 비영리기관·단체를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공모주제는 사회배려계층 대상 교육사업과 관련된 자유주제다.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기관·단체(법/지정기부금 단체, 기부금대상민간단체, 학교 포함)로 전국에서 지원 가능하다.선정된 기관 및 단체에게는 최대 20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대전신세계)는 28일 대전신세계 회의실에서 ‘제1기 대전신세계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중·고등학생 130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 배성근 대전교육청 부교육감, 김가환 대전 유성구 부구청장,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김낙현 대전신세계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지역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준비했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충청커뮤니케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충청투데이는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기술사업화 홍보 우수’ 부문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충청권 대표 일간지 충청투데이는 지역 사회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사회공헌, 소통·협력 등을 평가해 지난해부터 부문 별 충청커뮤니케이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는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에게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공로를 인정하며 감사의 의미로 상장을 전달했다. 특구재단은 우수한 공공기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 2년 2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대전·충남 소비자 심리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4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을 포함한 지역의 4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104.4로 전월(98.6)보다 5.8p 상승했다.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700가구(응답 582가구)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2년 만인 것 같아요. 영화보면서 팝콘 먹을 수 있다길래 참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어요. 이번 주말에 영화관에 간다는 친구들도 많아요."25일 오후 2시 대전지역 백화점 소재 영화관을 찾은 A 씨가 이 같이 말했다.그는 "코로나19도 걱정이었지만 취식이 불가하다는 점도 (영화관 미방문에) 영향을 미쳤다"며 "오랜만에 기분 내러 왔다. 앞으로도 종종 영화관을 찾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중이용시설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 25일 지역 유통업계 곳곳에서는 활기가 돌았다. 앞서 정부는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코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해 창호공사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겠습니다."한동엽(30) ㈜유진창호유리 대표는 지역 경제계 ‘신성(新星)’으로 통한다. 뛰어난 실력으로 단기간 창호공사업에 이름을 알린 덕분이다.한 대표의 사회생활은 2017년에 시작됐다. 그는 첫 직장으로 복층유리·PVC창호 제조 및 시공업체를 택했다. 창호공사업의 성장성을 보고 택한 판단이다.그는 입사 이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공장에서는 복층유리·PVC창호의 제작원리를 배웠다. 시공현장에서는 시공 과정·방법 등 실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