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 서구는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6일까지 학원발 전파 차단을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지난 6일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대전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시와 5개 구, 교육청은 4차 유행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서구에는 3690개의 학원과 교습소 중 1420개가 밀집돼 있어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사활을 거 상황이다.이날 장종태 서구청장은 내동초 주변 학원가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병, 정무위)은 13일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과자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기 위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기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요건인 기존 금융관련 법률 외에 「형법」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추가로 규정하여, 가상자산 관련 사전자기록위작·사기·횡령·배임 등 형법 및 특경법상 범죄를 저지른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 도심 한복판에 있는 식당에서 심야에 도박판을 벌인 이들이 줄줄이 유죄를 선고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9년 10월 20일 오후 10시40분경 A(64) 씨가 유성구 한 고깃집에 도박참가자를 불러 모은 뒤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하게 했다.당시 B(49) 씨 등은 20판씩 돌아가면서 화투패를 나눠 바닥에 깔거나, 도박참가자에게 10% 이자를 떼고 돈을 빌려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680만원 상당 판돈과 찢긴 도박 장부 등을 압수하고 A씨 등 6명을 도박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5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87명)보다는 45명 줄었다. 이틀 연속 500명대 확진자다. 누적 확진자는 11만 688명이다.이달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3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서산의 한 아울렛 내 식당에서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서는 오후 7시26분경 서구 관저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 중이던 차량 엔진룸에서 원인미상의 화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차량이 부분 전소돼 9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충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같은날 오전 9시7분경 천안의 한 공장에서도 토치 사용 부주의로 시너에 착화돼 불이 났다. 불은 철골조 세척동 546㎡ 및 공장설비 등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교육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경기 안양의 양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 코로나 방역 상황과 학교 밖 생활 지도 현황을 점검했다.당초 초등학교를 방문하려던 유 부총리는 행선지를 고등학교로 급선회했다. 육부 관계자는 현장 점검 장소 변경을 두고 "고등학생의 학교 밖 생활이 많다 보니 방역 수칙, 학교 밖에서의 생활문제 점검이 필요했다"
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선거는 전체 유권자의 약 4분의 1이 투표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전체 유권자의 뜻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였는데,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지닌 정부여당의 스텔스 권위주의(stealth authoritarianism)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아이러닉하게도 2016년 국회의원선거 이후 4연승을 거듭해 오던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한 원인도 스텔스 권위주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텔스 권위주의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합법적인 외양으로 언론과 사법부, 정치적 경쟁자들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68명으로부터 18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구속됐다.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중국 현지에 콜센터 사무실을 두고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조직 일당 7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또 전체 조직원 20명 중 해외에 체류 중인 8명에 대해서는 여권말소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연태와 위해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저금리 대출’을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내 학원·학교를 매개로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집단감염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학병원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면서 또한번 대규모 감염병 확산 위기를 맞았다. 병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진단검사 인원은 직원 1500여명, 환자·보호자 500여명 등 모두 2000여명에 달하며 여기에 대전시청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1명이 감염경로 미상으로 추가 확진됐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최초 확진자(1537번)가 발생한 이후 55명에 대해 선행된 전수검사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의회 여성 의원과 지역 여성단체가 대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 전원이 모두 남성들로만 구성됐다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채계순, 박혜련, 김인식, 우애자 등 여성 시의원들은 12일 성명을 내고 "자치경찰 최고 합의제 행정기구인 자치경찰위원회에 여성 위원이나 인권전문가가 단 한 명도 선임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정당한 명분 또한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대전시가 발표한 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 7명은 모두 남성이다. 시는 지난 6일 강영욱 전 법원공무원교육원장과 이병수 전 대전청소년마을 원장, 윤영훈 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충청권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을)과 수도권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 맞대결로 치러지게 되면서 박 의원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선인 박 의원이 174석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대표가 될 경우 충청권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엿보여 충청 정치지형 변화까지도 예상된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면서 “지난 1년간 민심 이반에 침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와 정기현 대전시의원이 영유아 대상 친환경 급식 지원 사업 현물 지급을 놓고 대전시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전시는 더 이상 어린이집·사립유치원 학부모와 시민을 속이는 행정을 중단하고, 친환경농산물 구입 차액보조금을 현금(또는 로컬푸드 직매장용 카드)으로 지급해 친환경급식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전환하라"고 종전 입장을 거듭 밝혔다. 시가 지난 5일 현물 공급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되 지난해 30% 수준에 그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공급률을 50% 끌어올린다고 밝힌 것을 정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사노동조합은 12일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학원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방역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기는 행위를 일체 중단하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통해 실질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학교는 등교시간 및 점심시간 전 발열체크, 거리두기, 학교 소독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도 지속적인 배움 활동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며칠 전 발생한 대전 학원발 감염의 경우, 학교 밖 확진자로 인한 학교내 감염이 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잇는 ‘도안대로’ 개통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도안대로는 도안신도시의 대동맥으로서 현재 운영중인 도안동로와 서구, 유성구를 잇는 중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여전히 보상문제 등이 해결되지 못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대로는 서구 관저동과 유성온천역을 연결하는 총 5.7㎞ 간선도로다. 앞서 1구간(관저동 사거리~원앙마을 1단지 1㎞)과 3구간(유성온천역~용계동 목원대학교 2.8㎞)은 각각 2011년과 2012년 개설된 바 있다. 아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주업체 조리사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의 미흡한 백신 접종 계획이 도마 위에 올랐다.해당 조리사들이 코로나19 치료병상까지 갖춘 병원에서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백신 공급으로 인해 접종 일정은 사실상 기약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1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현행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준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우선으로 하며 이후 두 번째로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이미 지난달 의료진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지난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갑 당협위원장이 세종시 지하철도 건설 등에 대한 공개질의에 이춘희 세종시장이 조속히 답해줄 것을 촉구했다.최 위원장은 1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철도 건설은 오는 6월까지 중앙정부의 철도망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없다”면서 “철도망 계획은 10년마다 수립되기 때문에 3개월여 남은 기한을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의 공시지가 폭등으로 세종시민들은 엄청난 충격과 부담을 받고 있다”면서 “주택 보유자는 세금 부담을 감당하지 못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어 지역사회 ‘온정 지수’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요하는 지역 소외계층은 늘어나는 추세로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12일 보건복지부가 발행한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3년(2017~2019년) 동안 연 1회 이상 활동한 충청권 자원봉사자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대전은 2017년 5만 1350명에서 2018년 4만 6282명, 2019년 4만 41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관내 1000㎡ 이상 농지 3필지 가운데 1필지가 농지법 위반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내 농지취득자격 증명을 신청한 1만 필지 가운데 개발 호재가 있거나 토지 거래가 급증한 연서·금남·연기·전의면 2250필지를 대상으로 농지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36.3%인 816필지(80㏊)가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농지에 주차장이나 건축물을 설치하는 등 불법 전용 행위가 676필지에 달했다.농지원부에는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해놓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중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이 모(37·여) 씨는 육아박람회에 갔다가 사은품을 준다는 얘기에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했다. 이후 이 씨에게는 보험, 책 판매를 위한 전화가 수도 없이 걸려왔고 이 씨는 태아보험을 문의할 겸 한 보험설계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보험설계사는 리모델링을 권유했지만 설계사가 제안한 상품은 기존 상품과 같은 내용으로 이율만 훨씬 낮아진 상품에 불과했다. 그는 “금전적 손해까지 보면서 안 좋은 상품으로 갈아탈 뻔했다”며 “동의서를 작성해 준 것은 한 곳인데 영업사원들이 내 정보를 어떻게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국내외 완성차 공장이 휴업하는 등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차량용 반도체산업 육성에 나선다. 양승조 지사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차 R&D 캠퍼스(이하 자동차 R&D 캠퍼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이나 변속기, 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로 꼽힌다. 자동차 패러다임이 친환경·자율주행으로 급격히 이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