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사건 발생 신고를 받은 강남서 강력반 형사 오영달과 방제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한다. 인적 없는 지하철 역에서 발견된 중년 여인의 시체는 이렇게 세상을 떠날 수는 없다는 듯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조용히 시체의 눈을 감겨 주는 오 형사를 바라보는 방제수. 반드시 억울하게 죽은 이의 원한을 풀어 주리라 다짐한다. 밤낮 없이 탐문수사와 잠복을 계속하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황산벌', '천년호', '낭만자객' 등 차별화된 기획과 스토리 라인으로 다양한 사극 영화들이 2003년 하반기 박스 오피스를 노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풍명월'도 예외는 아니다.TV 사극드라마의 인기를 스크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인조반정을 시대적 배경으로 친구간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복수를
화성으로 간 사나이돌아가신 아빠가 화성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믿는 어린 소녀, 소희. 아빠가 그리운 마음에 지금이라도 당장 화성으로 달려가겠다고 한다. 그런 소희의 곁에서 늘 그녀를 지켜 주는 이웃집 소년 승재는 소희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화성에서 온 것처럼 아빠의 편지를 대신 써 보낸다. 외롭던 소희에게 아빠의 답장은 더없이 반갑기만 고, 그런 소희를 행
'친구'라는 영화로 일약 한국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떠오른 곽경택 감독이 카리스마가 강한 배우 정우성과 작품을 만들었다.'똥개'가 바로 그 작품이다.2001년 '무사', 1999년 '유령'과 '러브', 1998년 '태양은 없다' , 1997년 '모텔 선인장'과 '비트', 1996년 '본 투 킬', 1994년 '구미호' 등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했던 정
오! 해피데이채러팅 싱글 파티에 자격 미달로 제외된 친구를 대신해 클럽메드에 항의하는 공희지. 담배 피우는 고등학생, 원조교제하는 아저씨 등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그녀가 친구의 억울함 앞에 가만 있을 수 없다. 특유의 토끼이빨을 내밀고 덤비려는 찰나, 그녀 앞에 꿈에 그리던 군침 도는 킹카가 등장했으니, 클럽메드 팀장 김현준.원수 아니, 이상형은
몰테츠는 6주 후면 출감하는 죄수다. 악당 투르크의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됐지만 지금은 복권 사는 것을 즐기며 간수의 고민도 들어주는 모범수다. 몰테츠는 직접 복권을 사지 못하기 때문에 번호를 불러주면 간수 레지오가 대신 사주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몰테츠의 복권이 1등에 당첨되어 1500만유로(약 200억원)라는 거금을 받게 된다. 그러나 복권 영수
아리랑잘생긴 외모에 반듯한 모자, 걸어갈 때마다 바람에 휘날리는 망토! 서울로 대학공부 떠나던 오빠 영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아버지도 동생도 못 알아보는 오빠가 되었으니…. 오호 통재라~! 만세 운동하다 못된 일본 놈들에게 고문당한 것인데, 그 미친 중에도 친일파들을 알아보는 정신이 용타! 근데 저것 보소! 영희네 집을 날마다
더욱 섹시해지고 터프해진 미녀들이 돌아왔다. 백만장자 찰리를 주축으로 정부를 위해 일하는 매력적인 미녀 삼총사, 나탈리·딜런·알렉스. 어느날 미 법무성과 연방요원이 관리하던 FBI의 증인보호 프로그램 HALO가 담긴 2개의 티타늄 반지가 잇따라 도난당하고, 보호 중이던 증인들이 무차별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3년 만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된 미녀 삼총
보리울의 여름한적한 보리울 마을. 버스에서 내리는 두 사람. 보리울 성당의 주임신부로 첫발을 내딛는 30대 초반의 김 신부와 6년 전 스님이 되겠다고 출가한 아버지(우남)를 만나러 온 초등학교 6학년 형우다. 형우는 아무래도 어색한 우남 스님과의 시골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김 신부 또한 원장수녀, 성당 고아들과의 마찰 때문에 보리울에서의 생활이 쉽지만은
선생 김봉두 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는 아이들보다 한술 더 떠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교장 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선생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에게 각종 돈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한다. 그러던 어느 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라더니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분교로 발령된다.휴대폰도 터지지
'언더시즈 1·2'와 '죽음의 표적', '죽음의 땅' 등 수십 편의 액션 영화에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그만의 독특한 액션을 선보였던 스티븐 시걸이 '포리너'로 다시 돌아왔다.가라테와 합기도 등의 동양 무술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서양배우로 불리고 있는 스티븐 시걸은 이번엔 정부에서조차 모르는 비밀 첩보조직을 소재로 한 '포리너'의 조직원으로 출연한다
■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여당과 야당의 막상막하 힘 겨루기! 야당의 한 국회의원이 여당 총재의 음모로 킬러에게 복상사당하면서 여당과 야당은 각 136석씩 여야 동수인 상황이 되고, 보궐선거가 열리는 수락시(市)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수락시 보궐선거에 여당과 야당 모두는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필승의 카드를 내보이며 치열한 선거전을 준
'토이 스토리'의 제작팀이 또다시 모여 볼만한 영화를 만들었다.'니모를 찾아서'가 바로 그것.얼마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쇼웨스트 인더스트리 컨벤션에서 첫선을 보인 이 영화를 관람한 극장주들은 월트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던 이전의 네 작품(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2, 몬스터 주식회사, 벅스 라이프)에 결코 뒤지지 않을 '대박' 영화라는
대전지역 한 대학 재학생이 세계영화제에 한국대표로 작품을 출품하는 영예를 안았다.화제의 주인공은 배재대학교 공연영상학부 4학년 손봉수(孫奉秀·24)씨.손씨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영리 영상영화제로 알려진 '2003 UNICA 세계영화제' 경쟁 부문에 영상제작물 '슬픈 미학'을 출품한다.모두 42개 국가가 참여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8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하늘정원 The Garden of Heaven 주변을 늘 환하게 만드는 영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당찬 성격 탓에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다.차가운 대지를 녹여 주는 봄비 같은 그녀지만 그녀는 말 못할 비밀이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스키루스(위암 말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그녀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이라도 미련 없는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당대의 거장 이두용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1926년 발표돼 온 국민을 울음바다로 몰아 넣었던 나운규 원작 '아리랑'을 입소문을 통해 재구성한 영화 '아리랑'이 이 감독을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게 만든 작품이다.마치 일제시대에 유행했던 무성영화와 같은 영상처리와 카메라 기법이 돋보이
부여군을 무대로 촬영 중인 코미디 영화 '황산벌'의 내용에 대해 "충청인의 자존심과 백제의 얼을 훼손한다"는 비난의 소리가 대두되고 있다.공주, 부여지역 네티즌들은 "영화 황산벌의 시나리오에 계백 장군이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고 처를 때려 죽이는 설정이 백제의 중심지인 충남지역의 이미지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충남도, 부여군 등 각종 인터넷 홈페이지에 비난의
동승 깊은 산 속 고요하고 평화로운 산사. 세 총각스님들이 한솥밥을 먹으며 시끌벅적 합숙을 하고 있었으니, 산전수전 7년차 애기스님은 쌀 씻고, 물 길어 나르고, 예쁜 아줌마 엿보느라 하루가 바쁘다.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폭력의 1인자 큰스님과 과감하게 맞붙는 젊은 스님 정심은 밤낮없이 돈 달라고 조르느라 하루가 짧기만 한데….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쿨한 섹시남녀 눈맞아 '원 나잇 스탠드' 예상밖 섹시호흡에 '연장전' 돌입 몸맞추고 맘도 맞아 진짜 사랑 '풍덩' 데이빗 웬햄·수지 포터 주연 섹스에 관한 솔직한 영상'베터 댄 섹스'의 첫 장면은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남자가 다음 날 아침 눈을 번쩍 뜨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른 영화들이라면 라스트에 해당될 두 남녀의 섹스가 이 영화에서는 대담하게도 스타트
소로리티 보이즈 Sorority Boys 남자 기숙사 K.O.K에서 지내고 있는 두퍼, 아담, 데이브는 뜻하지 않게 공금을 훔친 도둑으로 몰려 쫓겨나게 된다. 자신들의 결백을 밝혀줄 유일한 단서는 공금이 있는 방 안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비디오 테이프. 마침내 그들은 비디오 테이프를 찾기 위해 여자로 변장해 K.O.K로 들어가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