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 주교면 관창산단에 입주한 자동차생산부품업체가 단지내 유휴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건축한 것과 관련해 보령시의 철거명령에 대 소송전은 물론 언론에 규탄 광고까지 게재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주교면 관창산업단지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A 업체는 지난 2019년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지 않은 채 스마트팜 시설을 무단으로 건축해 사용해오고 있다.이에 시는 2022년 3월 ‘산업직접법’42조 1항, ‘산업입지법’12조 4항에 의거해 불법건축물인 이 시설물에 대해 철거명령을 내렸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원예농산물 산지 유통을 이끌어갈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수 농협군지부 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농가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전문화 ⟁농산물 판매 창구 일원화 ⟁청양군 조공법인을 산지유통 전문 핵심 조직으로 육성하는 등 청양군 농산물 산지유통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군은 이번 원예부문 조공법인 설립으로 지역농협에 분산된 사업을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서구는 대전시 2024년 인구감소·저출산 대응 자치구 사업 공모에 ‘출산가정의 모유수유용품 대여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모유 수유 촉진을 위해 예약 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아 유축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유축기 대여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대기 인원이 발생하고 있었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건소는 유축기 50대를 추가 확보해 올 하반기부터는 미숙아, 입원 환아 가정에 대한 대여 기간을 연장하고 유축기가 필요한 가정이 원하는 시기에 대여할 수 있도록 지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대덕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261개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전세 사기 피해 다발 지역 업소를 대상으로 대전시와 합동 점검·인접 구별 교차 점검 등을 중점 조사한다.구는 손해배상책임 공제 증서 미교체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고발 조치로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해 개업 중개사들이 법정 내용을 숙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을 건설한 연구원들의 연구성과물이 ETRI 역사관에서 빛을 보게 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본관동 2층에 연구진이 지난 48년간 이룬 연구성과물 68점을 전시하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연구원이 공개한 주요 성과물은 △반도체 △통신 △방송미디어 △컴퓨터 △ICT융합 등 5대 연구 부문의 연구성과물로 시대순으로 구분해 전시했다.연구진은 반도체 부문에서 1989년 4M DRAM 개발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64M DRAM을 개발해 우리나라를 세계 1위 반도체 수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시민사회의 활동을 평가했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시민사회연구소는 23일 대전시 NGO지원센터 모여서 50에서 ‘2024 대전 총선평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앞서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총선 기간 동안 각 시민사회 영역의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단체로 이날 대전사회적경제비상회의, 대전공동체비상회의 등이 참여했다.이날 포럼에선 먼저 민병기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청년부부가 운영하는 샌드위치 가게가 세종시 착한가게 777호에 가입했다.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반곡동에서 ‘샐럽부부’를 운영하는 남편 권용진, 아내 김주혜, 딸 구름양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박상혁 세종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30대 부부인 권용진·김주혜 대표는 2022년 LH청년창업 공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LH상가를 저렴하게 임대받아 샌드위치 가게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권 대표는 초등학교때부터 권투를 배우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기도 했고, 사회복지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또 뇌물 목적으로 A씨에게 현금을 건넨 업체 관계자 B씨와 C씨도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 내 구매 담당 실무를 보던 A씨는 물품 구입 과정에서 업체 두 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선 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2019년 8월부터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의에 죽고 참에 살자’를 온 몸으로 실천한 지영헌 열사, 그는 의혈인 3000명의 학생을 이끌고 총탄이 난무하는 독재의 무자비한 화염속에서 겨레의 내일을 위해 맨 몸으로 저항했다.1960년 4월 19일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대항해 분연히 일어섰던 4·19 혁명이 19일로 64주년을 맞았다.단양군 4·19 추모행사 기념사업회는 19일 오전 9시 30분 단양읍 대성산 추모공원에서 지영헌 열사의 넋을 기리는 4·19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추모행사에는 지영헌 열사의 여동생 지경자씨와 오영탁 단양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앞으로 충청권을 포함한 비수도권 대학원의 정원 증원, 학과 개편이 자유로워진다.23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설립 운영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비수도권 대학원의 혁신을 위한 제도 완화다.비수도권 대학원은 정원 증원 시 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기본재산 등 이른바 4대 적용 요건에서 배제된다.그동안에는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만 대학원 정원을 확대할 수 있었다.또 대학 내 학사, 석사, 박사 간 정원 상호조정 기준도 완화된다.기존에는 교원확보율이 65%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 공무원을 추모하고,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한 검은색 옷을 입고 검은 리본 달기인 ‘블랙데이’ 공동 행동을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충주시공노조는 고인이 된 A 씨가 지난 4월 22일 도로 포트홀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에 대응하다간 김포시 공무원의 마지막 49제를 애도하는 마음에 추진했다.노조는 이날 아침 충주시청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검은색 리본을 하나씩 나누어 주며,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추모행사 동참을 독려했다.특히 이날 추모행사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 석성면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삼신늘푸른동산은 오는 26일 석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삼신늘푸른동산 66명의 아동 가운데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희귀난치성 질환 진단을 받은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다.진단 이후부터 대학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와 재활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상태는 왼쪽 팔 기능 상실, 왼쪽 다리 불균형으로 보조 보행기구 착용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