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어벤져스4' ' 내년에도 할리우드 영화 공습 '어벤져스4' 첫 예고편 공개…조회수 폭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우주선 안에서 절망적인 표정을 짓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물과 식량이 떨어진 채 우주 공간에 고립된 그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는 듯하다. 지구 위에선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에선 볼 수 없던 호크아이가 활 대신 검을 들고 닌자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가 선 곳은 일본어 간판 배경으로 미루어 일본인 듯하...
'스타 이즈 본' 골든글로브 불패의 신화 이어갈까 1954·1976년작 '스타탄생' 수상 이어 레이디 가가 등 수상여부 주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된 2019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를 보면,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전기 영화 '바이스'(Vice)가 6개 부문에 올라 최다 후보작이 됐다. 그 뒤를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과 '그린 북'(Green Book), '더 페이버릿'(The Favorite)이 추격했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시각을 압도하는 거대 도시의 위용 '모털 엔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황량한 평원의 작은 마을. 볼품없는 곳이지만 바삐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그때 멀리서 모래 먼지가 일고 무엇인가가 다가온다. 경고음이 울리고 사람들은 황급히 건물 안으로 몸을 피한다. 이윽고 마을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전속력으로 내달린다. 작은 마을을 뒤쫓는 것은 거대 도시 '런던'이다. 런던은 자기 몸집의 100분의 1도 안 될 작은 마을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마을에 작살을 날려 속도를 늦추더니, 결국 입...
[통통TV] '말모이' 윤계상 "정환 연기, 배우로서 최고의 느낌" '말모이' 윤계상 "정환이 되어가는 연기, 배우로서 최고의 느낌이었다"[https://youtu.be/GQKuKYj27qY] (서울=연합뉴스) 송영인 기자 =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말모이'에서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은 3일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말모이는 1940년대 우리 말이 금지됐던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어학회를 중심으로 우리말 사전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이날 오전 배우 유해진, 윤계상, ...
[박스오피스] '국가부도의 날' 5일째 1위…15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개봉 첫 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1·2일)간 82만6천78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57만1천27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위를 지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5주 차에도 주말 관객 62만318명을 동원하며 6...
다사다난 한국영화계…이변 속출·리메이크·여성영화 강세 한국영화 관객 7년 연속 1억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도 한국영화계는 다사다난했다. 1천만 관객 영화 세 편을 배출했는가 하면, 작지만 내실 있는 영화들이 '흥행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참신함 없이 기존 흥행 공식을 답습한 대작 영화들은 외면받았다. 올해 한국영화 관객은 11월 30일 기준 1억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한국영화 관객은 2012년 1억1천461만명을 시작으로 7년 연속 1억명대를 기록했다. 외화를 포함한 올해 연간 전체 관객 수는 ...
70년대 나팔바지·50년대 스윙음악…복고에 빠진 영화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치렁치렁한 장발과 펄럭이는 나팔바지, 어깨 '뽕'이 잔뜩 들어간 재킷과 스윙 댄스까지. 연말 극장가에 복고(復古) 열풍이 거세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을 '떼창'으로 물들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장발과 나팔바지가 대표하는 70년대와 청바지·콜라가 유행한 80년대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였다. 최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90년대로 향한다. 잘나가는 증권맨 윤정학(유아인 분)은 어깨 '뽕'이 잔뜩 들어간 양복 재킷을 입은 채 아마도...
[주말극장가] '국가부도의 날' 1위…'보헤미안 랩소디' 역대 음악영화 2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후 이틀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2위로 밀려났지만,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1위를 지키며 정상 탈환을 노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전날 18만1천476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0만2천8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8일 관객 30만1천324명을 동원하며 '내부자들'(개...
연기파 배성우·성동일 주연 '변신' 크랭크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배성우와 성동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변신'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28일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변신'이 연기파 배우 배성우·성동일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날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얼굴을 바꾸는 악령에게 사로잡혀 위험에 빠진 형(성동일)과 그를 구하려는 동생(배성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모자들'로 2012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은 "한국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준비하고 ...
영화 '성난황소' 흥행 질주…개봉 닷새만에 100만 관객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마동석표 핵주먹' 영화 '성난황소'가 개봉 닷새 만인 26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성난황소'는 전날 9만6천202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01만7천179명을 기록했다. 이는 '원더풀 고스트', '챔피언', '동네사람들' 등 올해 개봉한 마동석 단독 주연 작품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영화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선 분)이 납치당한 아내 '...
고립을 자처하는 시대…현실로 다가오는 공포 '도어락'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깊은 밤 현관 밖에서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린다. 불안감이 엄습하지만, 별일 아닐 것이라고 되뇌며 잠을 청한다. 다음 날 아침 온통 지문으로 뒤덮인 '도어락'이 눈에 들어온다. 간밤의 불안이 공포로 돌변하는 순간이다. 영화 '도어락'은 외부의 위협에서 거주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 '도어락'이 무력화한 상황을 상상한다. 누구에게나 두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혼자 사는 여성에게는 실로 끔찍한 상상...
[박스오피스] 갈수록 뒷심…'보헤미안 랩소디' 1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영국 록밴드 '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주 차에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말 이틀(24·25일)간 76만5천613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464만4천31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보헤미안 랩소디'는 2008년 개봉한 '맘마미아!'(457만명)의 성적을 뛰어넘었으며, 앞으로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8천...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1987'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1987년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이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1987'은 2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올해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공작', '리틀 포레스트', '신과함께-죄와 벌', '암수살인'을 제치고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택시운전사'에 이어 2년 연속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에 최우수작품상을 수여했다. 제작사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는 "이 영화를 허락해... [연합뉴스]
'레토' '어거스트 러쉬'…음악영화 열풍 잇는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겨울 극장가가 음악과 춤으로 한동안 계속 들썩일 전망이다. '스타 이즈 본'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바통을 이어받을 음악과 춤 소재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뒀다. 한국배우 유태오가 주연하는 러시아 영화 '레토'는 내년 1월 관객을 만난다. 1980년대 초반 러시아의 전설적인 록스타 빅토르 최의 뜨거웠던 젊은 시절을 그린 작품으로, 러시아 거장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 신작이다. 지난 5월 칸영화제 경쟁 부문...
'국가부도의 날' 유아인 "자꾸 욕먹는 사람 만들지 말아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번 작에서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마' 이 대사를 가장 좋아해요. 돈 벌면 좋지만, 전부는 아니잖아요. 부자라고 전부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이 돈이 얼마나 눈먼 돈이고, 회한과 눈물이 들어있는 돈인지를 함축적으로 전한 대사라고 생각해요." 유아인은 매력적인 배우다. 연기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행동, 일부 안티팬과의 설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런 그가 1997년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
입이 쩍 벌어지는 활 액션의 신세계 '후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명궁을 들라면 아마도 로빈 후드가 첫손가락에 꼽힐 테다. 28일 개봉하는 '후드'는 제목이 엿보이듯 로빈 후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누구나 뻔히 알고 영화와 애니메이션은 물론 연극, 뮤지컬 등에서 수없이 반복한 스토리를 다시 꺼내 들었다면 이전 작품과는 확실히 다른 '무엇'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 영화의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명궁 로빈 후드의 손에 들린 '활'이다. 영화는 12세기 아라비아반도 한 요새에서 벌어진...
실화 소재의 딜레마…'한 방'이 아쉬운 '국가부도의 날'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실화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는 딜레마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진정성이라는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누구나 아는 스토리를 어떻게 새로운 서사로 변주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1997년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가 지닌 장·단점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6·25 이후 최대 국난(國亂)이던 외환위기 당시의 고통은 우리 국민의 뼛속에 깊이 새겨졌다. 자연히 국난을 막기 위한 대사는 한 마디는...
[박스오피스] '신비한 동물사전2' 1위…1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조앤 K. 롤링의 흥행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가 각본을 쓰고 제작자로 참여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이하 '신비한 동물사전2')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17∼18일)간 79만969명을 동원하며 14일 개봉 이후 5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4일째인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
영화 '완벽한 타인' 개봉 18일째 40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완벽한 타인'이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개봉 18일째인 이날 오전 총 관객 402만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개봉 3주째임에도 꾸준히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능시험이 끝난 뒤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더욱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은 오랜만에 모인 커플들이 일정 시간 동안 휴대폰 통화 내용과 문자 등을 강제로 공개하는 게임...
마동석 "한국 액션영화, 외국 박스오피스 진출 보는 게 꿈이죠" 영화 '성난황소'서 핵주먹 액션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만 벌써 5편째다. 지난 5월 '챔피언'을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연',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에 이어 '성난황소'까지 내리 5편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드웨인 존슨'으로 불리는 마동석(47) 이야기다. 요즘 한국영화계에서 같은 주연 배우의 영화가 한해에 이토록 많이 개봉하는 일은 드물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마동석은 "저는 띄엄띄엄 찍었는데,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