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3일부터 '깜깜이 판세'로 접어든다. 공직선거법상 이날부터 선거의 공정성 확보와 왜곡된 여론조사의 기형적 민심반영 최소화 등을 이유로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후보들은 이른바 '블랙박스 기간'을 맞아 '수성'과 '반전'을 두고 '암흑의 6일' 동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막판 레이스를 위한 전략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 각 진영은 이 기간 허위 여론조사 등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며 막판 판세를 뒤흔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응책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혹...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일 "문 후보는 외롭고 고단한 청년의 삶 구석구석을 국가가 나서서 직접 챙겨야 한다는 철학을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 선대위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정책브리핑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급여가 체불될 경우 국가가 먼저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아르바이트 청년 임금 체불에 대해 최저임금의 120% 범위 안에서 국가가 대신 지불한 뒤, 업주에게 '구... [백승목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치'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통합정부'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라는 로드맵을 각각 제시하며 경쟁적으로 '협치'를 천명하고 나섰다. 국민들이 염원하는 올바른 정치 확립을 위해,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는 패권정치를 넘어 '통합의 정치'을 보여주겠다는 대선후보들의 행보는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안 후보는 다른 정당 인사들도 과감히 내각에 중용하며 내각 통할권을 가... [백승목 기자]
"임기동안 직원 개개인의 역량 제고에 역점을 뒀습니다. 직원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4년 4월 제11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창섭 이사장. 그는 지난 3년동안 이같은 철학을 경영에 접목시킨 결과 놀라운 조직 변화와 경영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조직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고 조직의 발전의 선순환 관계를 이루고자 '3T 혁신전략'을 도입했다. 3T는 직원 각자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리스트로 작성하고 이를... [백승목 기자]
제19대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대선후보들은 '통합과 결집'을 기치로 유세를 펼치며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7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를 열고 '통합정부'의 비전을 천명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초대 총리 내정에 영남이 아닌 분으로, 염두에 둔 분이 있다"고 밝힌데 이어 1차 협치 대상으로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꼽았다. 이후 문 후보는 저녁에 경기 성남으로 이동해 야탑역 광장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경북지역을...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2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준양 전 회장과 함께 포스코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에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본부 제2실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 후보가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지내던 시절에 특정 기업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배 회장이 대주주였던 동... [백승목 기자]
'5.9 대선'에서 '샤이보수’(숨어있는 보수)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며 보수표심의 향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진보층 유권자의 압도적 지지 속에 선두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보수층의 '반문(反文)정서'가 대선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작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15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2.5%p,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44.4%를 ... [백승목 기자]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25일 대선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각 대선후보들은 공약 재원마련과 제기된 의혹을 놓고 험악한 분위기가 잇달아 연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한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먼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 후보의 일자리 공약 재원을 걸고 넘어졌다. 유 후보는 "4조원으로 공공기관 64만개를 만든다는 것도 황당하다"며 "계산도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춰 잡은 것 아닌가"라고 문 후보를 압박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더 자세한 건 유 ... [백승목 기자]
바른정당이 제안한 대선 후보 '3자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 대상인 국민의당을 비롯해 각 당이 25일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의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바른정당이 제안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 가능하다. 저희는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대신 안 후보가 집권을 하더라도 국민의당에서 총리를 맡지 않기로 하는 등 '통합내각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 [백승목 기자]
'5.9 장미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강구도에서 '1강 1중 3약'으로 재편되는 등 대선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보수층의 '반문(反文)정서'가 대항마로 안 후보를 지목하며 결집했지만, 최근 빠르게 흩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선 직후 형성된 '문-안 양강구도 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필승카드로 '대본 없는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TV토론이 거듭될수록 안 후보의 지지율은 오히려 후퇴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전하고 있다. 중... [백승목 기자]
'5·9 장미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당 대선후보들은 24일 전략지역을 집중공략하며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주택정책을 발표하고 오후 충남 천안으로 이동했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중원표심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 여성단체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양성평등 공약을 발표하고, 이어 텃밭인 호남을 일주일 만에 다시 찾으며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백승목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주최한 대선후보 1차 초청 TV토론회는 '성범죄 가담' 의혹과 '송민순 회고록' 논란 등을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리며 상호비방전이 더욱 격화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오늘 홍 후보와는 토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심 후보는 “먼저 토론에 앞서 국민들께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한 뒤,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 홍 후보는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이제껏 피해 여성에게 사과한 적...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3일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비해 두 배 이상 올랐다"며 "두 사람은 폭락했는데 내 지표는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각계 원로들을 예방하고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 등 영남 지역에서 열광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대전과 충주를 가 봐도 똑같았다”며 “선거운동 일주일째가 되면서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자신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도가 9%, 7%라고 발표하는데, 현장에 ...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3일 "북핵 대응을 위한 핵심전력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튼튼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문재인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구상'이란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과 미사일을 억제하는 핵심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보 부문에 있어 문 후보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회수와 국방개혁을 통한 미래전 대비, 병사 봉급인상(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 등 국방개혁 추진, 방산비리 척결, 방위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이후 문 후... [백승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3일 공식 선거유세 첫 날 출근인사를 했던 광화문을 다시 찾아 "보수의 대통령, 진보의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국민과의 약속, 미래비전 선언’ 연설 이후 “한국 정치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양극단 계파패권세력은 몰락하고 합리적 개혁세력이 오로지 국익과 국민을 위한 협치의 시대를 열... [백승목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0일 "현재 다른 캠프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등용하겠다. 집권하면 통합내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리나클럽에서 진행된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계파정치에 매몰돼 유능한 인재가 많은데도 널리 등용하지 못하고, 자기편 안에서 무능한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면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집권하고 나면 다른 당들과 의논해 최적의 협치 틀을 만들겠다"며 "분명한 것은 저는 통합내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백승목 기자]
조기대선 영향으로 TV토론이 후보 검증과 부동층 표심을 움직일 주요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19일 방송된 '대선후보 TV토론'은 난타전을 넘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비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상대 후보의 가치관과 공약을 두고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이날 TV토론은 대선후보 공식선거 운동 이후 첫 TV토론이며 사전자료나 준비된 대본 없이 선 채로 진행되는 형식의 유례없는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공방전이 더욱 가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이 대선 비용 마련을 위해 19일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가 화제를 모으며 불과 1시간 만에 모금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문재인 펀드'는 이날 오전 9시 문 후보의 정책을 상품으로 소개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문재인 1번가'에서 출시한 '금융상품'이다. 출시가 시작되자마자 모금을 하려는 지지자들의 접속이 폭주했고,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순식간에 참여자가 몰리면서 출시한지 1시간여 만에 1차 목표액인 100억원이 모금되며 접수가 마감됐다. '문재인 1번가'의 흥행이 '문재인 펀드'까지... [백승목 기자]
19대 대선 주요 후보들이 19일 4·19 혁명 제57주년을 맞아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각 후보들은 4·19 혁명 정신 계승을 강조하면서 대선 필승을 위한 대국민 메시지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촛불 정신'과 '4·19 혁명의 완수'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민주주의'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에 방점을 찍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TV토론 일정 때문에 4·19 묘역을 방문하지... [백승목 기자]
제19대 대선이 조기대선으로 치러지면서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기간 역시 짧아진 만큼 처음 도입되는 스탠딩 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로 예정된 스탠딩 토론은 대선후보들이 선 채로 진행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준비된 대본 없는 토론'이란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대선후보들의 국정 철학과 공약,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후보자간 돌발질문으로 상대 후보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는 데다 각본 없는 토론을 통해 각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으로 주목받고 있...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