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행정조직 내에 철도사업에 전문화된 부서의 신설 필요성을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다.천안시의회 장혁 의원(라선거구·불당1·2동)은 22일 속개된 ‘제268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 장기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 철도와 그 주변지역의 미래를 연구,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철도 대응조직이 별도의 과로 필수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철도 현안 사업들은 계획부터 운영까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한번 만들어진 철도는 우리와 100년 이상 함께 가게 된다”며 “미래지향적 장기적인 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50조원 규모의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지원할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충남 보령에 들어선다.한화 건설부문이 보령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에 총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5년 간 1조 원의 경제 효과와 7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충남도와 보령시, 한화는 22일 도청에서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범야권의 압승으로 제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구도가 확정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의 향방에 지역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범야권이 주도권을 잡은 국회 의석 구도로 정부·여당의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추가 완화’ 등의 정책이 힘을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다.22일 지역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10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규제완화 및 세제 특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안전진단 통과 의무시기 조정, 노후도요건
그곳엔 스쿨존 내에 34만 볼트급의 초고압선이 지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가 다른 시도에 비해 몇 배가 많다.그곳엔 전국 석탄화력발전의 51%가 들어서 있다. 그곳엔 고압 송전선로가 논과 밭, 주택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1400여㎞에 달해 뻗어있고, 송전 철탑도 4160여개나 설치되어 있지만 선로의 지중화는 1.5%도 되지 않는다.그곳은 바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이야기다.그러나 충남에는 더 큰 문제들이 놓여 있다.정부 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폐쇄되는 노후 화력발전소 28곳 중 14기의 폐쇄대상지 또한 충남이다.당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자신의 경력을 지속할 수 있는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출산율을 높이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력단절을 걱정해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이른바 ‘출산 페널티’가 국내 출산율 감소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통해 국내 출산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이 겪는 경력단절 확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KDI 연구를 보면 30대 여성의 평균 경력단절 확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했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충남 공주출신의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권 1~2년차를 정통관료 출신 비서실장들을 임명했지만 이번에는 정무형 비서실장을 선택했다. 4.10 총선 참패와 무관치 않다. 압도적 과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을 상대로 국정 운영을 하려면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을 기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지금과 같은 극명한 여야 대치상황에서는 정치권과 대통령실 간의 가교역을 할 비서실장이 절실하다.신임 정 비서실장의 가장 큰 강점은 옅은 계파색과 특유의 친화력이다. 비서실
몸캠피싱(Sextortion)은 범인들이 피해자에게 성적인 영상을 촬영하도록 유인한 후 그 영상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는 범죄다. 이 범죄는 SNS 등 화상 채팅이 보편화되면서 새롭게 발생한 신종 범죄다.피해를 입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음란행위가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알려질 것이 두려워서 범죄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돈을 갈취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충남에선 134건의 몸캠피싱 피해가 발생했는데, 2022년 198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범죄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피해 사실을 드러
매혹적인 탱고가 울려 퍼지는 정열과 낭만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는 ‘남미의 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우리에게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거리상 가늠이 잘 안되지만,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상상하는 데는 어렵지 않다.이 아름답다는 도시에서 40여년을 살면서 그림 그리며 조각 작업으로 한평생을 일군 한국인 예술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비록 오늘의 아르헨티나는 경제 상황의 악화 속에서 고통의 나날을 받고 있지만 말이다.김윤신, 한국화단에서는 낯선 이름이다. 올해 89세의 원로 여성 조각가다. 40년을 아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현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 지역에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총선 이전 발표된 정부의 규제완화 지침이 그동안 지역 부동산시장에 실질적인 파급력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에서다.이와 함께 ‘규제완화’를 우려하는 쪽은 규제완화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의 난립을 염려하고 있다.정비사업의 추진 요건이 완화돼 다수의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된다면 오히려 사업성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 1월 윤석열 정부가 ‘1·10 부동산 정책’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의 운을 띄우면서 지역에서는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다.안전진단·정비구역지정·조합설립을 동시추진 가능하게 한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비롯해 노후도 요건 완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통한 사업 속도 향상, 사업성 제고 등이 기대되면서다.특히 대전지역은 아파트 노후도 부문에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미칠 패스트트랙 등의 규제완화가 사업 추진에 있어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정부의 2025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충북지역 의대정원 300명과 지역할당은 대폭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한시적으로 의대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겠다는 6개 국립거점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것에 대해 충북도는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의료공백을 겪고 있는 충북도로서는 의대정원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박재주 의원 "과체중 아이들 환경 개선 필요"박재주 충북도의원이 22일 소아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 식생활교육 및 성장관리 지원체계 마련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이날 열린 충북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최근 10년 간 전국적으로 무섭게 치솟은 소아청소년 비만율로 인해, 아이들의 미래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 "체계적 식생활교육 및 성장관리 지원체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과체중과 비만을 합친 비만군에 해당하는 도내 소아 청소년은 33.7%로 나타나 4년 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22일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날(4월 21일)과 1884년 우정총국 설립일인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출범과 함께 두 날의 기념식을 합동으로 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가 청주지역 진출을 재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코스트코 청주 입점은 투자 여건 미흡과 전통시장 등의 반발로 그동안 두 차례 정도 무산됐던 만큼 이번엔 성사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창고형 대형유통매장인 코스트코가 최근 청주 입점 타진을 위해 실무진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중이다.입점 예상지역은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로, 코스트코 관계자들이 부지 물색 차원에서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코스트코는 지난 2015년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단양군은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사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특히 정부가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는 것과 다름없어 민간의 투자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단양군의 설명이다.단양군 관계자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그동안 재정의존도가 높았던 국비 중심의 소규모·단발성으로 이뤄졌던 지역투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과 지자체가 지역 소멸 대응을 주도해 민간의 풍부한 역량과 자본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가 신뢰하는 청렴한 대전교육실현을 위해 ‘2024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3등급을 받아 중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에 이번 계획에서는 종합청렴도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공동체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효율성을 높일 청렴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설립된 이후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도시공사는 ‘시민행복과 도시경쟁력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1인당 사회공헌활동 24시간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또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사회공헌 대상의 다각화를 통해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전 사원 1인당 사회공헌활동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생활 현장에서 청취한 생생한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충주시의회 최지원 산업건설위원장의 포부다.최 의원은 8~9대 충주시의회 재선 시의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다.그는 수안보가 고향이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역구인 살미, 대소원, 주덕읍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기좋은 충주 만들기’에 초석을 다지고 있다.최 의원은 "농촌이 고령화 추세로 농자재와 인건비 등 자부담이 커지고 있어, 농민에게 지원할 것이 무엇인지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형 늘봄학교(이하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교 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충남교육청은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 밖 공간 확보에 열중하고 있는데, 전면시행 이전까지 학교 밖 공간 확보가 가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2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도내 422개 초등학교 중 28.1%인 119개 학교에서 8900여 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늘봄학교에선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남 배구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충남배구협회(이하 협회)는 1987년 창립 이후 37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다수의 배구 인재를 배출해 왔다.협회는 지역 내 1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남녀 초등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녀 중등부와 고등부 팀도 운영 중이다.또 단국대학교 여자대학부, 중부대학교 남자대학부, 충남배구협회 남자실업팀 등을 운영해 지역 내 우수한 배구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