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화) 아침, 대전대성중학교(교장 신익철)는 재학생들이 직접 연주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존경받고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자사랑, 스승존경 운동'을 펼치고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울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대성중학교에서 실시한 '행복한 등굣길 작은 음악회'는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승과 제자간... [충청투데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유난히도 더웠던 2018년 여름이 끝이 나고 더욱 선선해진 가을날, 지금은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이다. 본 기자가 다니고 있는 장대중학교(유성구 장대동)에는 평일과 주말에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열린도서관 '지혜마루'를 운영하고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지혜마루'는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로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하여 2016년 9월 29일에 개관하였다. 열린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정의 서재 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책들을 누구나 기증할 수 있고, 학생들의 일상... [충청투데이]
우리나라는 화장실 문화가 세계에서도 으뜸이다. 외국인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면 그 화려하고 청결함에 놀란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공중화장실(公衆化粧室)은 공공시민이나, 보호자 혹은 고객들을 위해서 용변을 볼 수 있게 설치한 화장실이다.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예전에는 아기기저귀대가 여성용 화장실에만 설치되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남성화장실에도 설치되어 공동육아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한다. 2018년 가장 먼저 바뀐 게 공중화장실 휴지통을 없애버린 것이다. 더욱더 깨끗해진 공중화장실은 이용하... [충청투데이]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갑)에서 주최하는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는 국내 유일의 성씨를 테마로 조성된 뿌리공원(대전시 중구 안영동) 에서 치러지며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면서 나의 뿌리를 찾고 우리 전통의 효를 체험하는 축제이다. 올해로 십년 째를 맞이하였으며 4년 연속으로 국가유망축제에 선정되어 성공적인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었다. 효문화 뿌리축제의 의미를 좀 더 알아보고자 축제의 주최인 대전시 중구 문화체육과장 한광희 과장을 만나보았다. 한광희 과장은 "이번 제10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치... [충청투데이]
8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전국의 국도와 고속도로는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의 묘에 여름동안 무성히 자란 잡초들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벌초작업을 위해서 움직이는 차량들로 붐볐다. 음력 팔월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풍속인 벌초는 전국적으로 행하는 미풍양속으로 고향 근처에 사는 후손들이나 외지에 나간 후손들이 찾아와서 조상의 묘를 돌본다. 일부 지역에선 금초(禁草)라 부르기도 하며 '추석 전에 벌초를 안 하면 조상이 덤불을 쓰고 명절 먹으러 온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 [충청투데이]
대전 동구 소재 가오중학교(교장 정영숙)가 대전시 교육청이 주도하는 대전형 혁신학교 '창의인재 씨앗학교'에 선정됐다. '창의인재 씨앗학교'는 학교 구성원 간 민주적인 협력을 통한 '학교 혁신'과 더불어 학습 공간의 지역사회 확대로 삶과 앎이 공존하는 진정한 행복 교육을 실천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 2016년 5개교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19개교가 운영된다. 가오중은 미래를 이끌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참 자유인 육성을 목표로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전문적 학습 공동체 구축, 배움 중심 교육과정 운영, 그리고 참여소통 교육... [충청투데이]
카드 한 장 또는 휴대폰이면 어디서든 먹고, 사고, 쓰는데 불편함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는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거스름돈이 발생하면 동전 지급 대신 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점상이나 재래시장 등에서는 카드결제나 휴대폰 페이 결제가 어려운 곳이 많고 고령화 사회로 노인들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동전을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다. 현금 사용으로 생긴 동전... [충청투데이]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뒤 대전지역에 뒤늦게 찾아온 기습 폭우로 인해 대전, 충남, 세종지역은 침수와 각종 시설물의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지역은 바람에 의한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제주 등 타 지역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전봇대가 꺾이며 도심 곳곳이 정전되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길을 걷다 보면 우리에게 편리하게 쓰이는 전화, 인터넷, 전기 등 각종 전선줄이 위험천만하게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000년대 이후 통신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각종 통신선은 기하급... [충청투데이]
대전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서대전공원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산책, 운동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축제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2일 오후, 휴일을 맞아 서대전공원을 찾았다. 공원 곳곳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런데 공원 내 느티나무 앞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곳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들을 자세히 살펴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쌓인 먼지들로 가득하다. 펑크가 나거나 녹이 슨 자전거도 보인다. 자... [충청투데이]
지난 8월 31일(금) 오후 8시, 맥키스컴퍼니의 맥키스오페라 공연단이 '뻔뻔(fun fun)한 클래식' 힐링음악회를 유성구 어은동 유림공원에서 개최하였다. 2007년부터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로 출발한 이 공연은, 8월 31일 유림공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대전 5개 구를 돌며 순회공연을 한다. 유성문화원 소속인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흥겨운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본 공연인 맥키스오페라 공연단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뻔뻔(fun fun)한 클래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무대 또는 관객석에... [충청투데이]
태풍이 지나가고 다소 시원해진 주말,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사적 공원을 찾았다. 도심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우암 송시열 사적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여유로움과 고즈넉한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 우암사적공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1607~1689)의 유적지이며,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조성하여 1998년 4월 17일에 개장한 역사적인 공원이다. 제일 먼저 찾아 볼 수 있는 남간정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지었던 서당으로 남간이란 '양지바른 곳에 졸졸 흐르는 개울'을 의미하며, 아... [충청투데이]
"삼청골에 자리를 잡고 직장을 다니다가 이발 하러 읍내에 가시는 할아버지를 태워드린 것이 계기가 되어 조발봉사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지요." 충주축협 사료사업소에 근무하며 7년째 조발봉사를 하고 있는 임인구 소장님의 소감이다. 하얀 가운이 멋지게 어울리는 임 소장님은 동전을 모아 두었던 저금통을 털어 이발도구를 사고 군 복무 중에 배운 이발 기술을 살려 2011년 4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의 머리를 손질하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조발봉사를 하고 있다. 임 소장님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사탕을 주...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