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상】 조재현 군
올해 19살이 되면서 대입 준비때문에 참가를 잠시 망설였지만 하루 공부하는 것보다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선조들을 되새기는 것이 더 큰 의미라고 생각해 참가했다고 한다. 김구 선생 복장인 한복 두루마기는 조 씨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평소 중요한 일이 있을 때면 꺼내 입던 유품이라 더욱 뜻깊다. 평소에도 한일 문제에 관심이 많은 조 군은 최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순간 목소리를 높이며 열을 올렸다.
조 군은 “최근 어렵사리 개봉한 ‘귀향’이 초반에 상영관이 적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며 “위안부 문제는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아픈 역사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강은경 기자 ekka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