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환경전문가들이 올해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인물로 '괴짜 발명가' 김태경(55·청주시 오창읍) 씨를 꼽았다.

김태경 씨는 최근 청주 서원대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4 충북 환경인의 밤' 행사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충북환경대상은 해마다 충북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1995년 푸른환경시민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충북도의 대표적인 환경인 상인 것이다. 그는 자연을 닮은 난로를 개발한 인물이다.

그가 만든 '미소 시리즈'인 난로 이야기는 판매 목적보다 서민들에게 온기를 불어 넣어 준 마법과 같다. 특히 황토를 이용한 난로는 무엇보다 '환경'에 중점을 뒀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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