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대전 A초등학교 학생 1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들 중 4명은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의 원인인 병원성 대장균과 포도상 알균이 함께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대전서구보건소에 따르면 28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대전 A초등학교 학생 12명에게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들 중 4명은 식중독 원인인 병원균 1종이 함께 발견됐다. 

지난달 20일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A초등학교 급식 조리원 가검물은 병원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이 수거한 보존식과 집기류에서도 아무런 세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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