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가원학교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식목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녹색 교육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가원교육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전교생 323명, 자원봉사자 30명, 교직원 175명 모두가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원봉사자와 짝을 이뤄 사철나무, 회양목, 조팝나무, 낙상홍 등의 조경수 약 1600그루를 심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대학생은 “학생들이 서투른 솜씨였지만 정성껏 나무 심기에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다”며 "함께 나무를 심으며 숲을 조성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대전가원학교 권순오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묘목 관리 및 재배 활동을 통해 생태 친화적인 학교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