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를 졸업한 천준범 동문(왼쪽)이 2일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신축 도서관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를 졸업한 동문이 멀리서 도서관 신축 소식을 접하고 발전기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한 천준범 동문(98학번)은 2일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신축 도서관(창조학술정보관)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천준범 동문은 지난 200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현재 서울에 소재한 신승회계법인의 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천준범 동문은 신축 도서관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 공간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2000만원을 쾌척했다.

천 동문은 지난 2016년에도 경상대학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천준범 동문은 “충남대를 졸업한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며 생활하던 중 도서관 신축공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서관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항상 모교 소식에 관심을 갖고 모교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17년 9월부터 지상 2층, 지하 2층, 1만 2000㎡규모의 신축 도서관 건립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