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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투데이 DB
대전 갑천 3블록(도안 호수공원) 트리풀시티가 31일 일반공급 청약에 나서는 가운데 대전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이날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전용면적 84㎡형(1329가구)과 97㎡형(433가구) 등 전체 공급물량 1762세대 중 일반공급 642세대가 이날 주인을 찾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19만 9000원으로, 84㎡형은 1074만 2000원에서 1119만원이며, 97㎡형은 1099만원에서 1144만 3000원이다.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으로 사전 분양권 거래는 불법이다.

청약 신청은 금융감독원 아파트투유(http://www.apt2you.com/)를 통해 하면되며 시간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가능하다. 6개월 이상, 400만원 이상 납부된 청약 통장이 있어야 하며 청약 가입자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일반공급 경쟁률은 대전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시가 개발하는 호수공원 옆에 자리한 데다 공영개발로 인해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가치를 고려한 청약 신청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대전지역 1순위 청약 가입자만 43만명에 달한다.

최주만 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장은 “트리풀시티에 대한 대전시민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일반공급 경쟁률은 예상하기조차 힘들다”면서 “최근에 있었던 탄방동 주공 재건축 일반공급이 대략 70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보다는 높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률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아마도 대전지역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전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청약 신청 경쟁률은 이날 청약 신청이 마감된 이후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일반공급 청약 신청 경쟁률은 30일 마감한 특별공급과 함께 31일 마감 이후 공개된다. 대략 이날 오후 7시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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