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는 13일 오후 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위기관리 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사회는 무엇을 했나?’를 주제로 국가위기관리학회와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등 관련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노진철 경북대 교수의 ‘대형참사와 공동체의 탄력성’과 박종운 변호사의 ‘세월호 참사가 재난안전 분야에 주는 교훈’ 등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참사현장 관리와 트라우마 예방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형참사가 우려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위기관리의 시급한 대안에 대해서도 짚어볼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계속되는 대형참사들의 반복을 막기 위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선 참사를 불러올 수 밖에 없었던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확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우·조선교 기자 winesk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