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을 170명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은 2~16일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고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역량 및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서류심사를 최소화해 입사지원서 내용이 불성실(회사명 오류·반복된 답변·표절 등)한 지원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원자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줄 예정이다. 기업은행 인사담당자는 "서류심사 최소화가 서류전형 폐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경험 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작성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 경험 나열 보다 IBK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어필해야만 최종합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핀테크·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변화하는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거 IT관련 전공자와 경험자로 한정했던 'IT 분야' 대신 '디지털 분야'를 신설하고 이공계열과 자연계열 전공자로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한편 일반분야 중 일부는 지역할당제로 선발해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로 양성하고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의거 우대한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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