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운 성장동력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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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인 박태우(54)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는 30일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공식적으로 대전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건 박 교수가 처음이다.

‘보수논객’으로 알려진 박 초빙교수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관, 대통령 후보 보좌관 등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대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미래형 신산업인 바이오 의약산업 허브구축, 4차산업혁명 국가산업단지 조성,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늙은 보수, 썩은 보수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낙후된 대전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며 “(한국당이) 젊고 참신한 인재를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초빙교수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 대흥초, 동산중, 대전고,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통상산업부 사무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이인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2004년 총선 당시 경기도 일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됐고 2006년에는 국민중심당 소속으로 중구청장 선거를, 2014년에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덕구청장 선거를 준비했지만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근에는 종편 방송에서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보수논객’으로 불리고 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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