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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깔난 가야금 병창을 선보인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천둥소리 예술단이 제15회 아줌마대축제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신인철 기자pfe@cctoday.co.kr
맛깔난 가야금 병창을 선보인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천둥소리 예술단이 제15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펼쳐진 경연대회 본선 무대는 퓨전난타, 클래식 기타, 색소폰, 경기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들로 채워져 아줌마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엇보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참가 동아리 전원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출중한 실력으로 전원 본선행 티켓을 거머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뜨거운 열기를 보인 본선에서는 참가 동아리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서로의 공연에 환호성을 지르고 함께 리듬을 타는 등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본선 경연장은 중·장년층,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 관람객, 젊은 연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한마당이 됐다.

본선 심사 결과 대상(농수산물 상품권 100만원)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천둥소리 예술단’이, 최우수상(상품권 70만원)은 동구 자양동 줌바댄스 동아리 ‘줌바렐라’가 수상했다.

또 우수상(상품권 50만원)은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인 서구의 ‘관저1동 풍물단’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천둥소리 예술단 박영자 회장은 “아침저녁 손이 부르틀 정도로 모든 회원이 마음을 모아 피나는 연습을 했다”며 “가족들의 따스한 배려가 있어 회원 모두가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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