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배재대·한남대는 상승, 간호학과·유아교육과 등 강세

2018학년도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들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5일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입시의 막이 올랐다.

충남대가 평균 8.29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반면 우송대·배재대·한남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또 대전대 간호학과가 43.14대 1, 목원대 유아교육과 38.5대 1, 우송대 간호학과 35.50대 1을 보이는 등 각 대학별 인기학과의 경쟁률 고공행진은 여전했다.

충남대는 전체 2484명 모집에 2만591명이 지원해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가 25.33대 1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수의예과는 25.24대 1, 지역환경토목학과는 20.3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한밭대는 1022명 모집에 619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06대 1을 기록했다. 건축학과가 23.00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컴퓨터공학과(지역인재전형)가 16.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남대는 정원 내 1825명 모집에 9646명이 지원해 5.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남인재전형의 간호학과가 22.36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행정·경찰학부 경찰학전공(지역인재전형)은 18.8대 1을 기록했다.

목원대는 정원 내 1500명 모집에 7714명이 지원해 평균 5.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아교육과가 38.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만화·애니매이션과가 33.53대 1, 음악교육과가 12.7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대는 최종 정원내 1781명 모집에 1만1556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0.95%p 하락한 6.49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가 43.14대 1로 가장 큰 강세를 보였으며 이어 한의예과 26.75대 1, 응급구조학과 19.00대 1, 물리치료학과 17.17대 1, 경찰학과 15.6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우송대는 1724명 모집에 1만2224명이 지원해 평균 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5.5대 1을 기록한 간호학과 지원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글로벌조리학과 33대 1, 외식조리전공 31대 1, 유아교육과 28.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배재대는 1561명 모집에 8629명이 지원해 5.5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항공운항과가 19.5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심리상담철학과 17.0대 1 실용음악 보컬 15.0대 1 등으로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적성 등을 고려해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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