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노인무료급식소 ‘성모의 집’이 드디어 이전부지를 찾게됐다. <6월 28일자 3면>

민원 소지가 적은 지역에 한정하다 보니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안에 부지를 찾기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 끝에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새로운 이전부지는 삼성동 293-4번지로 건물 총 면적은 246㎡이다. 기존 성모의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새로운 이전부지는 지상 2층짜리 상가 건물이다. 대전카톨릭사회복지회는 이달 초 건물주와 가계약을 마치고 현재 소유주가 기부채납을 신청한 상태다. 구는 4억 700만원에 부지와 건물을 매입했다고 전하며 신축건립이 아닌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물 지하1층은 저온창고 및 대기실, 지상1~2층은 급식실로 이용될 예정으로 기존 세입자 거주 문제를 해결한 이후 오는 10월 등기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설계용역 발주 이후 빠르면 연말 공사에 착수해 내년 3월이면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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