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중간 보고회
국비 등 총사업비 96억원 투입
아트홀 건립·전시연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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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시가 수암골 일대에 추진하는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 설계, 전시 연출 및 드라마 거리 조성사업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국비 48억원, 도비 15억, 시비 33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드라마 아트홀 건립 △아트홀 전시연출 △드라마 거리 조성 등 3가지로 나뉘어 추진된다. 오는 9월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10월에 공사를 착수해 내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드라마 아트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020㎡ 규모로, 드라마 관련 전시홀 뿐만 아니라 소극장, 작가아카데미실, 카페, 기념품 숍, 집필실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체험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드라마 거리 조성사업은 청주대학교 중문~수암골~옛 청주시장 관사에 이르는 1.7㎞ 거리에 조형물, 안내도, 바닥그래픽, 벽화, 산책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수자 문화예술과장은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과 드라마 거리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수암골 일대가 드라마 거리 명소로 조성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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