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전국시도교육청·한국교원대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7 전국시도교육청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시 교육감이 함께 파이팅하고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교육정책을 추진할 때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자율과 참여를 가장 중시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 19일 한국교원대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 전국 시·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교육 정책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을 만들고자 교육자치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모든 교육가족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학자 및 교육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확실성과 불평등 시대에서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 및 토론은 기조강연과 △새로운 교육과정 △새로운 고교체제 △새로운 교육자치 △새로운 교사제도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핀란드의 헬레나(Helena Rajakaltio) 교수는 ‘핀란드의 교육과정 철학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독일의 직업교육, 미국의 교사 선발·양성 사례 등도 소개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국 시·도교육감과 유은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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