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10주년 기념 대전
우수 신기술 3건 발표
“도시특화사업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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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건설교통 신기술 대전을 개최했다. 행복청 제공
행복청, LH 세종특별본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건설교통 신기술 대전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신기술 3건이 발표됐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국내의 우수한 신기술 보유업체 34개사의 신기술 관련 모형 및 판넬 등을 전시하고, 신기술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날 발표된 신기술을 보면 행복도시 4·5생활권(반곡동, 합강리 등)의 지하차도와 공동구에 적용된 나비이엔씨의 유동성 복합시트 방수공법이 소개됐다. 유동성 복합시트 방수공법은 유동성이 뛰어난 복합시트를 진동롤러로 다지면서 바탕면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친환경 기술이다.

또한 2·3생활권(다정동, 대평동 등) 공동주택에 적용된 우광티엔씨의 조립식 원통형 집수정 제조·설치 공법이 눈길을 끌었다. 조립식 원통형 집수정 제조·설치 공법은 공장이나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한 고강도 플라스틱 원통형 집수정으로 부식저항성 및 시공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특히 향후 행복도시 건설에 적용성이 높은 장평건설의 확장형 날개를 이용한 연약지반용 제거식 그라운드 앵커공법도 소개됐다. 연약지반용 제거식 그라운드 앵커공법은 인장력 확보가 어려운 연약지반에 확장형 날개를 부착한 앵커헤더를 관입시켜 저항력을 증대시킨 공법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과 학생, 공무원, 건설관계자 등 600여 명이 방문해 국내의 우수한 건설교통 분야 신기술을 관람했다.

방문객들은 4층 복도에 전시된 행복도시의 미래 스마트시티 건설 비전을 확인하고, 행복도시 착공 이전과 현재의 모습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비교하면서 행복도시의 발전상을 한 눈에 만났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특화사업에 우수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특색 있고 품격 있는 도시 시설물 등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선진화된 신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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