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 도로교통공단 - 손해보험협회 연중 공동캠페인]
각 기관별 역할 분담 세부 운영
스쿨존 점검 등 사고 예방 추진

충청투데이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충북지역 교통유관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청주운전면허시험장·충주운전면허시험장, 손해보험협회 중앙지역본부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그린세이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충청투데이는 지난해 12월 이들 교통 유관기관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 이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교통사고 잦은 곳과 위험도로 등 교통안전 취약지점에 대한 분석결과를 유관기관에 제공하고, 청주·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블랙박스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인신고 인쇄물을 시험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또한 손해보험협회 중앙지역본부는 교통사고 잦은 지점·고위험자 선정자료 제공 및 공익신고 인쇄물을 제작·배포하고, 충청투데이는 이 같은 정보를 토대로 교통사고 잦은지점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해 심층 기사를 연중 보도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그린세이프 프로그램'의 2017년 첫 과제로 '청주시 관내 노인 보행사고 다발지점에 대한 보행안전 특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진단은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많은 지점(사망·부상 각 2건)으로 청주시 율량동 농협은행과 금천동 진주아파트 인근도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진단 결과, 운전자의 과속운행과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교통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속도저감시설 보완 및 횡단보도 정비, 교차로 조명시설 확충 등 시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3.0의 일환으로 지방도 등 마을입구 관통구간과 스쿨존·실버존 점검, 대학교 등 교통안전 사각지역 개선사업 등 충북지역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또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가상운전체험 교육(분기별 선착순 2~3명)을 실시키로 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전화 043-717-7111)을 접수하고 있다.

김윤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장은 "충북지역 교통유관기관 간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른 '2017년 그린세이프 프로그램' 공동 추진으로 충북지역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안전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로써 충북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2번째인 77.6점<표 참조>으로, 전국 평균보다 2.0점 낮아 교통사고위험에 대한 노출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순위 지역 교통안전지수
1 세종 89.6
2 광주 84.0
3 대전 83.4
4 인천  83.3
5 울산 81.4
6 서울 79.7
7 강원 79.6
8 경기 78.5
9 부산 78.2
10 전남  78.0
11 제주 77.8
12 충북 77.6
13 전북 77.4
14 경남 77.1
15 대구 76.9
16 경북 76.0
17 충남 75.4
평균 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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