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

슬라이드뉴스5.jpg
▲ ⓒ연합뉴스
충북 지역 현안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간 6차선 확장사업의 ‘물꼬’가 터졌다.

4일 충북도와 오제세 국회의원(더민주·청주 서원)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간 6차선 확장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인 오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재조사 결과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확장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2003년 첫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이후 무려 14년만으로,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충북과 관련한 주요 예산 중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비 51억 6000만원 △첨복단지 완제의약품생산시설 구축 50억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38억 6000만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10억원 △한류명품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5억원 △세계무예마스터십 운영비 5억원 △상당산성 정비 2억 8000만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충북대 글로컬스포츠센터 50억원 △청주교대 수영·안전교사 교육관 설계비 6억원 등 주민개방형 교육시설 확충 사업 등이 증액됐다.

오제세 의원은 “중앙정부의 운영비 삭감으로 위기에 처했던 오송 첨단의료복합재단에 대한 국비지원을 50%에서 80%로 확대하고 완제의약품생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