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용보증재단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KEB하나은행과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일부터 ‘충북도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도 3억원을 특별출연한 KEB하나은행은 충북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충북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보증서 발급 시 우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보증금액은 기존에 지원받은 금액을 포함해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번 특별보증은 충북신보의 보증료 인하(1.2%→1%), 보증비율 확대(85% 부분보증→100% 전액보증) 등의 우대혜택 및 하나은행의 우대금리 적용으로 신청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지자체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연계를 통해 저리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융통할 수 있게 됐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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