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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충청

하늘에서 본 아름다운 충청<17>

어두운 역사의 상징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2021. 08. 08 by 충청투데이

일제 강점기 착취와 억압의 상징물로 남아 있던 조선총독부 건물은 1995년 8월 15일 광복 50주년을 맞아 해체 철거됐다. 이 총독부 건물은 1926년 경복궁의 정면을 가로막고 세워졌고, 해방 후에는 미군정청, 정부 수립 후에는 중앙청으로 각각 쓰였다. 1986년부터 해체하기 전까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됐다.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국민 의견과 어두운 역사의 상징일지라도 후대에 남겨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가 맞섰지만, 김영삼 대통령이 강력히 밀어붙여 건물은 철거됐다. 당시 해체했던 건물의 부재들은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이전되어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에 전시되고 있다.

이 공원은 일제 잔재 청산과 민족정기를 회복하기 위해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하면서 나온 부재들을 최대한 홀대하는 방식으로 연출했고 과거사를 청산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토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가 우희철>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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