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복합시설 유치 확정
충남도소방복합시설 홍성·예산 제치고 청양군에 유치된 까닭
비봉면 녹평리 최종입지 선정
접근성·개발가능성 등 호평
관광객 유입 등 파급효과 커
<속보>=충남 청양군이 충남소방복합시설 유치 경쟁에서 축배를 들었다
<5월 10일자 3면, 6월 17·23일자 15면 보도>
충남소방본부는 28일 ‘소방복합시설 입지선정 평가단’이 지난 27일부터 1박 2일간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진행한 입지선정 평가에서 도소방복합시설 조성 사업의 입지예정지로 ‘청양군 비봉면 녹평리 일원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소방복합시설 조성 사업은 도내 주요 소방기관을 한 데 모아 집약된 시설로 조성하는 것으로 충청소방학교, 항공구조대, 119광역기동단, 장비정비센터, 안전체험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청양 녹평리는 총 1만 6683점을 획득해 나머지 3개 후보지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최종 입지지역으로 선정됐다. 청양 녹평리는 접근성, 경제성, 개발가능성, 환경보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개 후보지는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 1만 5103점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1만 5204점 △예산군 삽교읍 목리 1만 5404점 등을 획득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청양군이 도소방복합시설 입지예정지에 최종 선정돼 기쁘다. 모든 군민들의 염원이 한데 모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소방복합시설이 입주하면 도내 주요 소방기관들이 함께 입주하게 될 것이다. 이는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 등 상당한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복합시설 조성 사업은 현재 충남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입지예정지가 선정됨에 따라 도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청양 녹평리를 연구용역에 대입해 규모, 위치 등을 보완·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윤양수·김명석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