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가 박미향 화백 미술작품 충주시 기증
2016-06-27 김지훈 기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운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략과 전공을 신종 황제에게 보고하자, 신종은 이순신 장군에게 지휘관을 상징하는 팔사품을 하사했다. '팔사품도병'은 통제사로 재임한 신관호(1810~1884)가 그린 충렬사 본을 본떠서 만든 작품이다. 박미향 화백은 충주무술박물관에 팔사품도병을 비치하면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주가 무술의 성지임을 널리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제작하게 됐다.
박 화백은 ㈔충북민예총 충주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민화협회 고문, 갤러리 Good관장을 맡고 있으며, 교현동에 박미향민화연구실을 두고 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 15회, 그룹전 200여회를 여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융성을 위해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