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집 비운 사이…유성 오피스텔 화재 방화범은 '고양이'
전기레인지 터치스위치 건드려
2016-05-09 이호창 기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곧 꺼졌지만, 수백명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하마터면 큰 소동이 벌어질 뻔했다. 불은 주방 전기레인지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전기레인지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2건이다. 2013년 11건, 2014년 12건, 2015년 22건, 올해 현재 7건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