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보부상촌 조성 급물살...부지매입 완료·2018년 개관 목표
부지매입 완료… 2018년 개관, 예산 덕산면 사동리 일원, 역사·문화 거점 관광지 기대
2016-05-01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내포 보부상촌 사업부지 매입 작업을 최근 모두 완료하고, 2018년 개관을 목표로 기반시설 조성 공사 등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원에 들어설 내포 보부상촌은 총 447억원을 투입, 5만 1202㎡의 부지에 3층 2500㎡ 규모의 유통문화전시관을 조성한다.
전시관은 보부상을 상징하는 패랭이 모자를 형상화 해 지을 계획으로, 1층은 내포문화관과 수장고가 위치한 복합공간으로, 2층과 3층은 각각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전시관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 옛 보부상과 현대 상인의 조화, 세계의 유통문화, 미래 유통문화 등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보부상촌에는 또 보부상놀이 등을 재현할 수 있는 난장마당과 복식·도자·옥석·목칠·지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테마거리, 장터마당, 야외장터, 전통체험마당 등도 들어선다.
도는 내포 보부상촌이 완공되면 지역 역사·문화 보전 및 발굴, 거점 관광지 조성을 통한 내포문화권 관광 산업 활성화 촉진, 내포신도시 휴양시설 확충, 지역 정체성 확립 및 소득 증대, 덕산온천관광지 개발 활성화 유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