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은권 ‘토박이론’ 통했다… 여의도 첫 입성
대전 중구 정치·행정경험 지역민 신뢰, 원도심 활성화 기대감 높아
2016-04-14 특별취재반
이 당선인은 중구 토박이로, 민선 4기 중구청장에 당선되면서 행정경험을 갖춘 이후 총선을 겨냥해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이라는 지역 내 탄탄한 정치기반을 얻어내며 명실상부한 중구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하게 됐다.
대전의 정치·행정·경제의 중심지에서 지금은 ‘원도심’이라는 이름으로 밀려난 중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로 이 당선인은 선거 공약의 윗줄에 늘 ‘청춘 중구 프로젝트’를 강조해 왔다. 중구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자부해 온 그가 ‘보문산 타워 건립’ 등 원도심 활성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젊은 중구’를 만들어내겠다는 자신감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토박이론’을 강조하며 중구의 문제점 해결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약속을 내건만큼 이 당선자가 의정활동을 통해 앞으로 얼마나 중구의 현안을 해결해내고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지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