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봄기운 가득 ‘태안 튤립축제’ 개봉박두
남면 네이처월드서 내달 16일 개막 300여 품종 150만구 튤립 식재 빛축제 연계로 ‘꽃·빛 향연’ 선보여
2016-03-28 박기명 기자
태안 꽃축제 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제5회 태안 튤립축제’에서 카루셀, 키코마치, 플라멩코, 퓨리시마 등 300품종 150만구의 튤립이 축제장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모나리자와 마릴린 먼로 등 예술품 및 인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같은 장소에서 연중 개최되는 태안 빛축제와 연계, 관광객들에게 꽃과 빛의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 튤립 외에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큰 관심을 모은다.
꽃과 고전의 만남을 추구하는 튤립 주제관과 태안 화훼농가들이 직접 가꿔낸 다양한 꽃들을 전시하는 태안군 화훼전시관, 그리고 화훼의 나라 네덜란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네덜란드 화훼전시관도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태안 꽃축제 위원회는 “지난해 튤립축제와 빛축제를 찾은 유료입장객이 55만명으로 약 3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345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백합축제와 가을 꽃 전시회 등 연중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관광도시 태안 알리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튤립축제 입장권은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며 입장권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ffestival.co.kr) 또는 위원회 홍보팀(041)675-788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