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기리고 싶어”
[이색참가자]직장인 홍혜진 씨
2016-03-01 정재훈 기자
직장인 홍혜진(27·서구 용문동) 씨는 97번째를 맞은 3·1절을 기리기 위해 열린 3·1절 자전거 대행진에 유관순 열사의 의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
흰색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단정히 차려입은 홍 씨는 ‘라이딩동댕’ 자전거 동호회 회원으로 금강과 제주도 자전거 종주 등을 거친 실력파 자전거 애호가다.
올해 처음 자전거 대행진에 출전하는 그는 자전거 주행과 함께 3·1절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홍 씨는 “자전거를 타며 대한독립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어 좋다”며 “오늘 입은 복장은 대한독립을 위해 옥사한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 위해 준비했고, 많은 시민이 이 옷을 보고 3·1절을 다시금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