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단돈 100원 마중택시’ 확대운행
시범운행 4곳서 15개 마을로 확대 오지마을 고령주민 불편해소 기대
2016-02-17 전종규 기자
시는 17일 오전 ‘마중택시 운행마을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현행 4개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중인 마중택시를 7개 읍면동 15개마을로 확대 운행키로 의결했다.
이날 추가 선정된 마을택시 운행마을은 △목천읍 덕전3리 △성남면 신사2리 △병천면 탑원1리, 용두2리 △동면 동산 3리(윗말), 송연1리, 수남1·2리 △직산읍 삼은2리, 남산2리, 상덕2리(3반) 등 11개 마을이다. 마중택시는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65세 이상)들의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됐으며, 버스 승강장에서 더이상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1㎞ 이상의 마을에서 운행하고 있다.
시는 마중택시 운행을 통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은 물론 택시 사업자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달중 이용주민 및 운송사업자교육 등을 끝낸 뒤, 내달 마을대표자와 운행협약 체결에 이어 곧바로 운행을 들어갈 계획이다.
최성진 시 교통과장은 "마중택시 시범운행 마을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운행마을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향후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