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기자수첩] 박계교·충남본부 서산담당
2016-02-04 박계교 기자
김제식 의원과 서산시가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왜 필요한가’ 전문가 토론회를 했다. 본 기자도 이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가, 지역민들의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여당 내 유력 정치인이 한 말은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 ‘불문곡직(不問曲直·옳고 그름을 따져 묻지 않다)’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 내 일명 대산5사가 해마다 내는 4조 원에 육박하는 국세를 감안하면 6500억 원 남짓한 사업비는 과하지 않은 예산이다.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내년쯤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쯤이면 이 고속도로가 현실로 다가온다고 한다.
이 문제 해결에 입에 단내가 나도록, 발이 부릅트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 시 관계공무원과 서산시의회, 서산상공회의소, 김제식 의원, 충남도 관계자, 대산5사, 서산시민 등 누가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큰 박수를 받아도 부족하다. 앞으로도 행정적 절차나 예산 반영 등의 문제가 산적하지만 바라는 것은 기왕이면 빠른 개통을 바란다. 코 앞인 설이 올해 유난히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