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한정식 최상의 식재료·착한 가격… 퓨전한정식 대중화 선도
[맛집] 대전 중구 유천동 도담한정식
2016-01-07 이정훈 기자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있는 도담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전채요리, 주 요리, 반상, 후식으로 나뉘어 격식을 갖춰 차려진다.
음식은 화려하면서도 그 맛은 자극적이지 않다. 도담의 점심특선인 다정코스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까 음식도 형편없겠지’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영양과 맛, 색채감 등 여러 면에서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이 자체는 이상훈(40) 사장의 정성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을 비롯해 떡갈비, 배추전, 버섯탕수, 잡채, 샐러드, 도미회, 오징어볶음, 올갱이국, 각종 야채무침 등 10가지의 주 요리들이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제공된다.
이 사장이 서울에서 상당수의 금액(?)을 투자하며 레시피를 얻어 만들고진 피자는 얇지만 짭짤한 맛과 달콤함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색적인 요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식사 후에는 매장 입구에 설치돼 있는 원두커피를 비롯해 연잎차. 수국차, 보이차, 허브차 등 다양한 건강 국산차가 무료로 진열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 해진다.
이 사장은 “도담을 찾는 손님들에게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음식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며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랜 시간 사랑받는 집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맛 | ★★★★ |
전통과 현대의 조화. 퓨전한정식 일품 | |
서비스 | ★★★★ |
가성비 최고. 점심·저녁시간 예약 필수 | |
청결 | ★★★★ |
3년의 짧은 역사. 위생관리 철저 | |
가격 | ★★★ |
점심코스 외 한정식 특정상 다소 비쌀수도 | |
접근성 | ★★ |
비좁은 주차장, 교통 불편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