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정우택 4선달성 주목… 더민주당 경선 관심
[총선 누가뛰나] 정우택, 충청 아우르는 광폭 행보 野 한범덕·김형근·신언관 도전 비례대표 도종환도 물망에 올라
2015-12-30 특별취재반
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맡아 정치 폭을 넓혔고 새누리당 내 충청권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충청권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의 4선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과 안철수신당의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등이 꼽힌다.
여기에 비례대표 의원인 도종환 의원이 높은 지명도를 무기로 청주 상당에서 함께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 시장은 정 의원과 도지사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 경험이 있어 다시한번 총선 후보로 맞붙을 경우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 전 의장은 금천, 용암 지역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충북도의원과 의장을 거친 '상향식 도전'도 주목받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도 의원은 높은 인지도가 장점이지만 청주 상당보다는 경기 성남 분당지역으로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 구도대로라면 정 의원의 4선 가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 물론 야당이 경선 등의 이벤트를 통해 후보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고 선거에 임박해 안철수 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로 극적인 반전을 노릴 가능성도 없지않다.
한편, 정 의원이 험지 출마론도 내비쳐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청주 상당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청주 상당 지역의 이슈는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 슬럼화된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옛 청원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등이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