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수 누린 해미읍성… 8000명 다녀갔다
전통문화 공연·민속놀이 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 방문 잇따라
2015-02-23 박계교 기자
설 연휴기간(18~22) 민속행사가 열린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을 다녀간 관광객이 80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귀경길에 짬을 내 해미읍성을 둘러보는 귀성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기간 해미읍성 내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줄타기, 모듬 북, 민요, 농악, 사물놀이가 펼쳐져 명절의 흥을 돋웠다.
또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죽공예와 짚풀공예, 삼베짜기, 다듬이 등의 전통공예 시연도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와 천주교 박해의 슬픈 기억을 품고 있는 해미읍성은 지난해 교황 방문 이후 평일 1000명, 주말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