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인한 피해가 전화위복 기회 되길
2015-01-05 충청투데이
지난해 12월, 눈으로 인해 피해를 본 현장입니다. 좋은 일이 아니라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과수원 전체를 그물망으로 쳐 놓았는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사과나무 뿌리가 부러졌어유~.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사과나무는 베어내고 있습니다. 수확하기 절정의 시기인데 말이죠. 시설물들을 치우고 사과나무를 베어내고 하는 일들이 보통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과수원 한쪽이 훤해졌어요.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다시 사과나무를 심어야 할 지 아니면 다른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
생각 좀 해 봐야겠어요.
힘은 덜 들면서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생각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이 글은 1월 4일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