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직원 특혜채용 실태조사

2014-10-08     최진섭 기자

산림청은 임직원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불러일으킨 산림조합 직원 채용 전반에 대해 특별조사팀을 편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53명(일반직 92명, 기능직 20명, 계약직 41명)을 채용한 산림조합중앙회는 이 가운데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41명(27%), 특별채용시험으로 112명(73%)을 선발했다.

또 지역조합은 519명(일반직 138명, 기능직 187명, 계약직 194명)을 모두 특별채용으로 임용했다.


특히 친인척 관계를 확인한 결과에서는 중앙회의 경우 21명이 산림청과 산림조합 친인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8명은 친인척의 직위와 영향력을 감안할 때 특혜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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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조합은 12명이 친·인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0명이 관련자가 재임 중 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진섭 기자 js3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