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3파전… 양자대결선 박희조 강세
[대전·충남 기초단체장 불출마 지역 여론조사] 대덕구청장
2014-04-14 이한성 기자
충청투데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전 대덕구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최충규 전 대덕구의원(21.8%)과 박희조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19.0%)이 2.8%p의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었다. 이어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15.5%)까지 3명이 오차범위(±3.7%p) 내에서 경합 중이다. 정우택 대전대 겸임교수는 7.3%, 박태우 고려대 겸임교수는 6.7%에 그쳤다. 무응답 29.7%.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 간 양자대결로 관심을 모은 박희조-박영순 간 가상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당 내 5명의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선호도인 44.5%를 얻어, 32.2%에 그친 새정치연합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을 12.3%p 차로 앞섰다. 이어 박수범 전 대전시의원은 44.1%로 34.2%의 박 전 청와대 행정관을 9.9%p 차로 따돌렸다.
최 전 구의원은 43.4%를 기록했지만, 새정치연합 박 전 청와대 행정관이 36.0%로 추격, 이들의 격차는 오차범위인 7.4%p로 좁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우·정우택 교수는 오차범위 내 열세를 기록중이다.
이번 조사가 오는 26~27일 진행될 새누리당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벌어진 만큼 향후 대덕구민의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