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민심리포트 대전시 대덕구청장]무주공산… 박성효 의원 시장출마 최대 변수로
現 구청장 불출마 유력 새누리4·민주당1 소수정예 판도 박성효 출마여부… 표심향방 안개
2013-12-02 특별취재반
‘무주공산’인 만큼 당초 후보군의 난립이 예상됐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인물난에 가까운 상황에서 ‘소수정예’의 판도가 벌어지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박희조 대전시당 사무처장이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박수범,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이 광역의원과 구청장 출마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대전대 정우택 교수 역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 총 4명이 당 내 대결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최근 대덕구에서는 구청장 선거의 열쇠는 현직 국회의원인 ‘박성효 의원이 쥐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의 대전시장 출마 여부에 따라 판도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박 의원에게는 초선의원으로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시장 출마를 할 경우 아무리 보수적인 대덕구민일지라도 새누리당 지지율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대덕구에서는 부담을 떠안고 여론을 달래며 구민을 만나야 할 새누리당과 강력한 공격을 예고하고 있는 민주당 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