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정부, 미국내 위안부기림비 논란 적극 나서라”
2013-10-27 이한성 기자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대전 서구갑)은 27일 주LA 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미국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한일 과거사의 문제가 아니며, 인류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에서는 지난 7월 30일 미국 내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으나 건립 단계부터 최근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박 부의장은 “우리 총영사관은 정치쟁점을 우려해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은 공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과 반대 로비를 하고 있다”이라며 “미국 내 기림비 논란이 한일 정치적 대결로 확산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교포와 국민에게 우리 정부가 무능력하거나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도 없도록 총영사관에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