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지공(太陽之功) 2호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마을잔치

3㎾ 햇빛발전기가 옥상에 설치 마을도서관 대 변신 마을어린이도서관 3곳과 한밭생협 등 절전소 운동 동참

2012-11-21     우희철 기자

햇빛발전으로 책을 보는 태양지공(太陽之功) 2호 마을도서관 설립 기념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 마을잔치가 22일 오후 4시 도서관에서 열린다.

마을잔치는 태양지공 2호 현판을 달고 3㎾ 태양광발전기, 옥상텃밭, 마을절전소, 자전거발전기 등 시설을 둘러보고 참석자들이 직접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해 과일주스 만드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마을어린이도서관 태양지공 프로젝트는 마을어린이도서관과 대전충남녹색연합,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가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대전 서구 관저동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에 설치했다.


3㎾ 햇빛발전기가 옥상에 설치돼 도서관의 조명을 밝히고 옥상텃밭과 빗물통은 여름철 건물의 온도를 낮춰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인다. 햇빛발전기의 발전량과 누적발전량, CO2 절감량도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현황판을 통해 수시로 알 수 있다.

'절약이 곧 발전이다'라는 개념의 주민 절전소 운동인 녹색발전소가 현재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을 비롯해 마을어린이도서관 3곳과 한밭생협 등 4곳, 지금까지 139가구가 참여하여 현재 가동 중이고 더 많은 절전소 참여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에서는 10월 에너지양이 작년 10월 대비 절전운동을 통해 약 250㎾h를 생산했다.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노후 원전 연장문제, 부품비리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겨울철 전력란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발전과 주민절전소 운동 등 마을어린이도서관의 변신은 매우 특별하고 뜻 깊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