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훈단체 “보은군 호국원 거부 사죄하라”

2012-06-17     김용언 기자

광복회 충북도지부 등 도내 10개 보훈단체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인 중부권 호국원 조성 사업을 농단한 보은군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은군은 호국영령의 성지인 국립묘지 선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것에 대해 200만 보훈가족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보은군이 제시한 6개 사항은 군수 개인의 생각이며 국립묘지를 자신의 정치수단으로 이용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도 했다. 또 “보은군의 국립묘지 반대는 국가안보와 보훈의식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호국의 성지를 거부한 이유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